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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호


2019.3,4vol.500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청사초롱이 밝혀드립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청사초롱은 한국관광산업의 현황과 여행정보 및 관광공사, 지자체, 업계등의 소식을 전합니다.
발행호 466 호

2016.03.09

새내기들이여, 건대입구로 오라!

건대입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그라운드

 

새내기들이여, 건대입구로 오라!

 

글 유지상(음식칼럼니스트) 사진 박은경

 

 

‘새내기!’ 듣기만 해도 가슴 뛰는 단어다. 방금 언 땅을 뚫고 나온 새싹처럼 어리둥절한 풋풋함이 가득하다. 새내기란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대학가에선 더욱 그렇다. 입시지옥으로부터 벗어난 해방감의 만끽. 취업전쟁이 기다리고 있는 살벌한 현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한동안 푹 빠져 지낼 수 있다. ‘학주’의 레이더망을 피해야만 했던 음주와 흡연, 그리고 부모님의 눈치를 보면서 했던 이성교제도 ‘이젠 나도 대학생’이란 우쭐거림으로 당당하게 맞서볼 수 있다. 이 역시 ‘대학생활은 끝나지 않은 학습 과정의 중간선상’임을 깨닫기 전까지지만 말이다. 그래도 어수룩한 신출내기의 좌충우돌은, 덜컹거리며 막 출발한 롤러코스터의 급강하처럼 이후에 벌어질 일들에 대한 긴장감과 더불어 묘한 기대감을 준다. 3월의 대학가는 10년 전, 20년 전, 그리고 작년에 그랬던 것처럼 새내기가 들어오는 2016년 역시 그렇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건대입구. 건국대학교 교정에서 불어오는 파릇파릇한 새내기의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여기에 지하철에 몸을 실은 타 대학 새내기까지 가세해 가장 핫(Hot)한 대학가 명소로 부상 중이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학가를 대표하던 지역은 이대입구, 신촌, 홍대입구, 대학로 등이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갈 곳 없는 직장인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개성 있는 젊음의 거리’가 ‘무개성 무정체성의 거리’로 바뀐 지 오래다. 하지만 건대입구는 거꾸로 역행하며 ‘무개성’에서 벗어나 젊음이 용솟음치는 청춘해방구로 변신 중이다.

 

건대입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커먼그라운드

건대입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커먼그라운드

 

소녀방앗간 커먼그라운드점

소녀방앗간 커먼그라운드점

 

 

그 중심에 컨테이너로 만든 대형 건축물이 있다. 지난해 성수동 공장지역의 택시차고지에 들어선 ‘커먼그라운드’ 얘기다. 복합쇼핑몰을 표방하는 이 건물은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 항구의 컨테이너 야적장 형태의 독특한 외형을 갖췄다. 게다가 새 파란색으로 도색해 신선함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잡아버렸다. 굳이 약속 장소가 건대입구이어야 할 이유가 없었던 젊은이들에게 약속 장소를 꼭 찍어서 건대입구로 우길 이유가 생긴 것이다. 그에 앞서 스타시티와 롯데백화점이 들어서고 양꼬치 거리까지 형성되면서, 건대입구는 젊은이들이 마음껏 골라서 먹고 입고 놀 수 있는 온전한 대학상권으로 변신하게 된 것이다.

 

아늑한 분위기의 르 빠니에 블루

건대입구 고급레스토랑 가운데 하나인 르 빠니에 블루

 

 

건대입구의 특징은 공존이다. 과거와 현재, 고급과 보통이 더불어 존재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먹거리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건대입구역 1번 출구 뒤쪽 ‘건대 맛의 거리’엔 저가의 치맥과 고깃집들이 주종을 이룬다.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 주변으론 깔끔하고 값비싼 고급레스토랑들이 포진하고 있다. 건대 정문 대각선 쪽으론 중국동포들이 내놓은 서민 먹거리 양꼬치구이의 유혹이 있다. 그 옆에 위치한 커먼그라운드엔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푸드트럭과 미니숍의 아기자기한 먹거리들이 풍성하다. 건대입구 역시 다른 대학가처럼 중심지나 대로변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어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그렇더라도 젊음의 튼실한 다리로 지하철 한 정거장 정도만 걸으면 발길에 툭툭 걸리는 오래된 명가 맛집이 있어 큰 위안이 된다.

 

 


 

 

입맛 따라 골라 가는 건대 맛집

 

 

소녀방앗간(커먼그라운드 내)

 

소녀방앗간 산나물밥과 시골된장찌게

소녀방앗간 산나물밥과 시골된장찌게

 

소녀방앗간에서는 산나물밥에 들어가는 말린 취나물과 재래식 간장 같은 식재료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소녀방앗간에서는 산나물밥에 들어가는 말린 취나물과 재래식 간장 같은 식재료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커먼그라운드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다. ‘시골의 자연밥상’을 콘셉트로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식재료를 가지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든다. 취나물과 뽕잎을 넣은 산나물밥을 찾는 이가 많다. 고춧가루로 맛을 낸 제육볶음이나 간장코다리조림, 시골된장찌게 등으로 매칭을 시킨 정식 메뉴도 있는데 각각 9000원이다. 음식 간이 전반적으로 심심한 편이라 나트륨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도 편안하게 갈만한 곳이다.

메뉴 산나물밥 단품 6000원   주소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00 커먼그라운드 Market hall 3층   전화 02-2122-1261

 

 

경성양꼬치(경성양육관)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는 경성양꼬치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는 경성양꼬치

 

 

지하철, 아니 2호선 건대입구역은 지상철 구간이다. 지하철을 탔다가 건대입구로 들어서면 코가 예민한 사람들은 맛있는 고기구이 냄새를 느낄 수 있다. 양꼬치구이 거리에서 바람 타고 날아온 냄새가 지하철 문틈을 타고 들어온 것이다. 건대입구 양꼬치 거리에 양꼬치를 취급하는 집이 100곳에 육박한다고 하니 양꼬치구이가 건대 일대를 점령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가운데 한 곳이 경성양꼬치다. 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집으로 1호점과 2호점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메뉴 양꼬치(10개) 1만2000원   주소 서울 광진구 동일로18길 52   전화 02-467-6880

 

 

 

르 빠니에 블루

 

아늑한 분위기의 르 빠니에 블루

아늑한 분위기의 르 빠니에 블루

 

르 빠니에 블루 양갈비스테이크

르 빠니에 블루 양갈비스테이크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았을 때 데이트 장소로 적극 추천하는 곳. ‘파란 바구니’란 뜻의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파리에서 제대로 요리 실력을 연마해온 40대 중반의 권기문 셰프가 주인으로, 현란하지 않은 프랑스 가정식을 기본으로 한다. 규모는 작지만 화사하면서 아늑하고 앤티크한 분위기다. 대학가에 있지만 학생보다는 교수나 교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 예약을 하지 않으면 헛걸음할 수 있다.

메뉴 점심 코스 3만8000원부터, 저녁 코스 5만5000원부터   주소 서울 광진구 능동로 149-1, 지하 1층   전화 02-468-1358

 

 

 

서북면옥

 

서북면옥 평양냉면

서북면옥 평양냉면

 

서북면옥 이북식만두

서북면옥 이북식 만두

 

 

대미필담(大味必淡, 좋은 맛은 반드시 담백하다)을 벽에 크게 써 붙이고 영업하는 평양냉면 전문점. 건대입구에서 2호선을 타고 한 정거장(구의역) 이동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하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냉면 한 그릇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넘은 상황에서도 7000원을 고집하는 ‘착한 식당’이다. 육수를 낼 때 채소를 넉넉하게 사용해 천연의 달곰한 맛이 좋다. 공간이 좁아 매번 줄을 서야 하는 점이 무척 아쉽다.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평양냉면 7000원, 만두(6개) 7000원   주소 서울 광진구 자양로 199-1   전화 02-457-8319

 

 

 

한모네 순대국

 

한모네 순대국 모둠 순대

한모네 순대국 모둠 순대. 둘이서 소주 한잔하기 딱 좋다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에겐 가격 대비 만족도가 대단히 뛰어난 집. 순댓국 한 그릇 값이 6000원으로 내용 면에서 무척 실하다. 뽀얗게 끓인 국물은 맛이 무척 편안하다. 순대를 외부에서 받아다가 살짝 데워서 내는 꼼수를 쓰지 않는다. 주인장이 이른 아침에 직접 만들어 낸다. 순대만, 내장만, 머릿고기만 따로 주문도 가능하다. 머릿고기에 토종순대, 찰순대 세 종류가 골고루 올라간 모둠 순대(소)는 1만원. 둘이서 소주 한잔하기 딱 좋은 가격이다.

메뉴 순댓국 6000원, 모둠 순대(소) 1만원   주소 서울 광진구 자양로18길 86   전화 02-446-8977

 

 

 

남한강 민물매운탕

 

참게와 민물새우를 넣어 뒷맛이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남한강 민물매운탕

참게와 민물새우를 넣어 뒷맛이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남한강 민물매운탕

 

 

건대입구역에서 화양사거리 방향으로 꽤 걸어야 한다. 발품을 판만큼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먹방 탐방의 진리’가 맞아 떨어지는 곳이다. 상호대로 민물 매운탕이 주특기다. 민물 매운탕에 익숙한 시골, 산골 출신들은 메기, 쏘가리 등 민물 생선 맛을 우선으로 치지만 도시인들은 얼큰한 국물에 빠진 수제비를 건져 먹는 맛에 즐겨찾기도 한다. 매운탕 국물의 결정적인 한방은 참게와 민물새우의 투하 여부. 보글보글 끓고 있는 국물 한술이면 ‘역시’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메뉴 참게 민물 매운탕 1인분 1만5000원   주소 서울 광진구 동일로 150   전화 02-464-7568

 

 

 

송림식당

 

송림식당 돼지불백은 밥과 밑반찬을 모두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야 제맛이다

송림식당 돼지불백은 밥과 밑반찬을 모두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야 제맛이다

 

송림식당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선지해장국은 그 맛이 보통 이상

송림식당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선지해장국은 그 맛이 보통 이상

 

 

대한민국 기사식당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곳. ‘돼지불백’ 하나로 가업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동네 골목의 작은 음식점으로 시작해 30여 년 만에 주차타워까지 갖춘 건물로 발전을 했다니 입맛 까다로운 택시 운전기사님들의 남다른 사랑을 짐작하고도 남을 만하다. 자리에 앉으면 즉석에서 익혀 먹는 돼지불백이 프라이팬에 담겨 나온다. 상추가 함께 나오는데 이곳에선 쌈 싸먹는 사람이 거의 없다. 가위로 잘게 잘라 다른 밑반찬이랑 모두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다. 홀 한쪽엔 선지해장국이 국솥에서 팔팔 끓는다. 원하는 만큼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메뉴 돼지불백 1인분 7000원   주소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 79  전화 02-457-5473

 

 

 

성수족발

 

젓가락으로 들어올린 족발 한점

상추에 올린 족발과 부추절임

껍데기가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한 성수족발. 상추, 마늘, 부추 무침, 된장 등이 고기의 맛을 한결 북돋워 준다

 

 

자칭 타칭 ‘미식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서울 3대 족발로 꼽는 곳 가운데 성수족발이 들어간다. 이 집 족발의 특징은 껍데기가 아주 야들야들해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 식감이다. 살코기

도 기름과 양념 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군소리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만 테이블이라고 고작 8개밖에 없어 그 안에서 먹을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두는 게 좋다. 포장해서 옆의 술집이나 맥주집에서 먹는 게 낫다. 관계를 잘 맺어두었는지 모두들 거절 안 하고 잘 받아준다. 특대 4만5000원짜리면 어른 네 명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메뉴 특대 4만5000원, 대 4만원, 중 3만5000원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길 7, 1층   전화 02-46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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