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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호


2019.3,4vol.500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청사초롱이 밝혀드립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청사초롱은 한국관광산업의 현황과 여행정보 및 관광공사, 지자체, 업계등의 소식을 전합니다.
발행호 483 호

2017.08.02

[주말여행법] 아이와 떠나는 천안+아산 기차여행

아산 외암민속마을, 기와집 담벼락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 

 

아이와 떠나는 천안+아산 기차여행

 

여름방학이 있는 8월, 아이들과 천안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천안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다양한 박물관과 체험 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천안아산역이 생겼고, 덕분에 천안은 물론 아산까지 다녀오기 한결 편해졌다.

에디터 박은경  글 지유석(여행작가)  사진 지유석, 박은경

 

 

방학을 맞은 아이와 떠나는 기차여행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기차여행에 나서보자.

 

 

코스-추천대상: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기차여행을 계획 중인 부모 

 

유관순열사기념유적

 

유관순열사 동상 

 

천안은 우국충절의 혼이 깃든 고장이다. 흔히 3·1만세 운동으로 불리는 기미년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가 나고 자란 곳이 바로 천안이다. 유관순열사유적은 기념관, 생가, 봉화대, 추모각, 초혼묘 등으로 꾸며져 있는데 유적 곳곳에 유난히 태극기가 많다. 유관순 열사의 영정을 모신 추모당에도 태극기가 걸려 있다. 열사가 그토록 소중히 여겨서인지 유적 주변에 휘날리는 태극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전화 041-564-1223  관람시간 9시~18시(11월~2월 17시까지)  관람요금 무료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 내부 전시관-의복, 관련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애국지사들의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은 전시관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독립기념관은 19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맞서고자 세워졌다. 당시 일본은 3·1운동을 ‘폭동’으로 폄하하는가 하면, 7509명에 이르는 3·1운동 희생자를 2000명으로 축소하는 등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됐고, 이 같은 열기는 1987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 건립으로 결실을 맺었다. 상설전시 외에 의미 있는 특별기획전시를 수시로 개최한다. 출발 전 독립기념관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주요 기획전시 일정을 확인하자.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삼방로 95  전화 041-560-0114  관람시간 9시 30분~18시(11월~2월 17시까지),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무료

 

 

광덕사

 

천안 광덕사 대웅전 앞 삼층석탑 

광덕사 호두나무 

 

광덕산 초입에 위치한 광덕사는 신라의 고승 지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졌다. 광덕사는 잘 알려진 큰 절에 비하면 아담하고 소박하다. 정작 이곳의 볼거리는 따로 있다. 바로 천연기념물 398호로 지정된 호두나무다. 높이 16.2m로 지상 60cm에서 두 줄기로 갈라져 있는데, 흡사 광덕사를 아우르는 모습이다. 수령은 400년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이 호두나무를 정성껏 가꾼 데 힘입어 천안은 호두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광덕사를 돌아본 뒤 광덕산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30  전화 041-567-0050  관람시간 6시~18시  관람요금 무료

 

 

외암민속마을

 

아산 외암민속마을 안에 설치된 그네를 타고 노는 어린이들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예안 이씨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로 역사는 약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게 민속마을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경우가 많은데, 외암리 마을의 고택과 초가에는 실제로 주민이 거주한다. 널뛰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체험과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탁본 뜨기, 솟대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들이 좋아한다.

 

주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전화 041-541-0848, 041-540-2654  관람시간 9시~17시 30분(11월~2월 17시까지)  관람요금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

 

 

현충사

 

왜군과 싸우는 조선 수군의 모습을 그린 그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의 일생만큼이나 우여곡절이 많았다. 옛 현충사는 숙종 32년(1706년) 서원 형식으로 지어졌다. 그러다 1868년 흥선대원군이 서원 철폐령을 내리면서 현충사도 없어졌다. 일제강점기인 1932년 민족성금으로 다시 세워졌다. 1966년 현충사 성역화 계획에 따라 복원작업이 시작돼 1968년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2014년 명량대첩을 다룬 영화 ‘명량’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전화 041-539-4600  관람시간  9시~18시(11월~2월 17시까지),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무료

 


 

알고 가면 더 재미나요, 천안 여행

 

천안아산역 외관 전경 

독립기념관 불굴의 한국인상 

 

천안(天安)은 ‘하늘 아래 편한 고장’이다. 이 같은 이름은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이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루기 위해 태조산에 올라 도솔의 땅을 살펴보고 내린 데서 유래했다. 이 지역 역사를 연구하는 문화역사학자들에 따르면 태조 왕건은 후삼국 통일 이전부터 천안을 무척 아꼈다고 한다. 태조 왕건의 애정은 ‘봉명동’, ‘쌍용동’, ‘청룡동’ 등의 동 이름에서도 엿보인다. 예로부터 ‘봉황’과 ‘용’은 왕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만큼 태조 왕건의 애정이 깊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천안은 예나 지금이나 교통 요충지다. 예로부터 영남과 호남, 서울을 잇는 삼남대로의 주요 길목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1번 국도, 고속철도(KTX), 경부선~장항선 철도,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수도권 일반 전철이 천안을 관통한다. 천안은 충청권과 경기내륙을 연결해주는 전국 제일의 교통도시라 할 수 있다.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가 전국적인 특산물로 인기를 얻은 것도 발달된 교통망과 관련이 깊다.

 


 

개성만점 플러스 코스

 

천안의 명물 먹거리 탐방

 

천안은 볼거리 외에 입맛을 돌게 하는 특산품이 많다. 그중에서도 다음 세 가지는 꼭 맛보고 가자.

 

 

뚜쥬르 빵집

 

빵집 내부, 진열되어 있는 쌀타르트 앤 치즈 여러 개 

큰 솥에 팥을 삶고 있는 제빵사 

 

천안의 대표적인 동네빵집이다.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상호가 비슷해 오해하기 쉽지만, 상표 등록은 뚜쥬르가 먼저다. 좋은 원재료만 고집해 만드는 빵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한때는 서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빵집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다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마케팅에 밀려 서울을 떠나 천안 성정동에 1호점을 냈다. 장소는 옮겼지만 여전히 색소와 방부제, 설탕 등을 넣지 않은 착한 빵을 구워낸다. 특히 우유 버터를 듬뿍 넣어 만든 거북이빵과 돌가마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돌가마만쥬가 인기다.

 

전화 본점 041-576-0086, 돌가마점 041-578-0036  영업시간 8시~23시  메뉴 거북이빵 2200원, 돌가마만쥬 1800원

 

 

병천순대거리

 

병천순댓국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병천은 순댓국으로도 유명하다. 사람들이 순대 하면 병천순대부터 떠올릴 정도니 말이다. 병천순대거리는 1960년대 후반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햄공장이 들어선 데서 유래했다. 이곳 사람들은 야채와 선지가 많이 들어간 순대를 만들어 국밥을 지었다. 1968년 이후에 터를 잡고 순댓국밥을 팔기 시작하다 1990년대 초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이곳엔 약 20여 개의 순댓국밥집이 들어서 성업 중이다. 7000원~8000원이면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다.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국물이 더위로 지친 입맛을 돌게 한다.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아우내순대길 33 일대

 

 

학화호도과자

 

학화호도과자 

 

천안의 명물 하면 단연 호두과자다. 호두과자는 1934년 고 조귀금 씨가 개발했다. 일본에서 제과기술을 배운 조 씨는 우리 입맛에 맞는 먹거리를 고민하다 호두과자의 원조로 알려진 ‘학화호도과자’를 탄생시켰다. 학화호도과자는 해방 이후 홍익회의 전신인 강생회에 납품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한국전쟁 이후 철도교통이 활성화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호두과자 업체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수요가 폭증하면서 일부에서는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호두를 수입에 사용하기도 한다. 학화호도과자는 국내산 재료만을 고집하며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화 본점(천안역점) 041-551-3370  영업시간 7시~21시  메뉴 호두과자 20개 5000원

 

※‘주말여행법’은 작가가 실제 여행한 순서대로 소개하는 여행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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