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6
몸과 마음에 약이 되는 차
몸과 마음에 약이 되는 차
웰니스 관광지 25곳 가운데 서울에 자리한 약차 카페 두 곳을 소개한다.
약다방 봄동
‘진료실에서 짧은 시간 동안 환자와 마주한 뒤 진단을 내리고 약을 처방하는 것이 과연 충분한가’를 고민하는 젊은 한의사들이 다른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모여 만든 공간이다. 주문 전 현재의 기분이나 몸 상태 등을 체크하고 증상에 따라 약 대신 차를 처방받을 수 있다.
약차는 크게 신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있을 때 필요한 ‘몸차’와 특정한 기운을 얻고 싶을 때 마시는 ‘마음차’로 나뉜다. 한약재를 풀어 만든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거나 시중에서 만나지 못하는 건강한 약술도 맛볼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12-13 전화 070-4639-2221
요금 약차 1만2000원~1만8000원, 약술 9800원~1만5800원, 족욕 1만원
티테라피
체질 테스트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짚어보고 필요한 약차를 고를 수 있다. 메뉴 옆에 자세한 설명이 쓰여 있어 차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좀 더 심도 있는 차 체험을 원한다면 티 클래스에 참여해볼 것. 지친 발을 잠시 쉴 수 있는 족욕 시설도 갖췄다. 족욕제는 스트레스가 많아 눈과 머리가 아플 때 사용하는 A타입과 몸이 무겁고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도움이 되는 B타입, 두 가지가 있다.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건강식도 인기가 좋다. 압구정 본점과 함께 윤보선 생가의 일부를 보수해 만든 행랑점을 운영 중이다.
본점 서울 강남구 언주로173길 16 02-518-7506
행랑점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4 02-730-7507
요금 향통차 8000원, 족욕 5000원, 티 클래스 5만원(2인 이상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