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삼색 매력 : 평창·강릉·정선의 겨울축제
평창·강릉·정선은 지금 축제 중
‘축제’만큼 마음이 달뜨는 단어가 또 있을까. 올림픽 개최로 들뜬 세 도시에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줄 축제를 모았다.
정선 고드름축제
정선에서는 고드름축제가 기다린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축제는 ‘고드름의 향수, 아리랑의 선율 따라 추녀 끝을 기억하다! 정선에 오면 빙(氷)굿(Good)! 방긋!’이란 주제로 27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얼음줄다리기대회, 송어겨울낚시, 맨손송어잡기, 겨울전래얼음놀이, 겨울눈놀이동산 등이다.
하이라이트는 축제의 주인공답게 주렁주렁 매달려 자태를 뽐내는 고드름 군락이다. 대형 고드름 터널, 갈대숲 상고대 정원 등을 걷다 보면 그중 하나를 따 오독오독 맛보고 싶어진다. 축제는 2월 7일 정선읍 조양강변에서 개막해 2월 25일까지 19일간 계속된다.
문의 033-560-3016 홈페이지 icefestival.kr
평창윈터페스티벌
평창의 대표 겨울축제인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를 하나로 묶어 ‘평창윈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주제는 ‘겨울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이다. 송어축제는 2월 25일까지 오대천둔치에서, 눈꽃축제는 2월 7일부터 22일까지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열린다.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송어축제는 얼음낚시 기준 어른 1만3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평창의 매서운 칼바람이 두렵다면 온라인으로 텐트낚시를 예약하고 축제장을 찾으면 된다. 텐트낚시는 2만5000원이다. 여기에 1만원을 더하면 눈썰매, 스케이트, 얼음자전거 등 겨울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눈꽃축제에는 동화 캐릭터 등 눈 조각 전시뿐 아니라 알몸 마라톤대회, 눈나라 운동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눈썰매, 얼음미끄럼틀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컬링, 바이애슬론 등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문의 송어축제 033-336-4000, 눈꽃축제 033-335-3995 홈페이지 winterfestival.co.kr
강릉세계겨울커피축제
강릉은 커피축제 10주년과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세계겨울커피축제’를 준비했다. 2월 8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세계 각국의 커피를 시음하고 구매도 가능한 ‘세계커피벨트 민속전’, 바리스타 100명의 드립퍼포먼스가 시선을 끄는 ‘강릉커피 100인 100미(味)’, 커피와 음악이 결합한 공연 ‘재즈 온 더 커피’, 한국과 강릉의 커피 역사를 되짚어보는 ‘우리 커피 히스토리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밖에 축제 참여 카페 300여 곳 중 3곳의 도장을 찍어오면 머그잔을 증정하는 스탬프랠리와 세계 각국의 커피를 블라인드 테스트로 맛보고 별점을 주는 ‘커피 별 어워드’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축제는 안목커피거리, 영진커피거리, 사천커피거리를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33-647-6802 홈페이지 www.coffeefestival.net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문화프로그램 ‘빅 3’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문화올림픽’이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 열리는 4개 분야 30여 개 이벤트 중 핵심 프로그램 3개를 추렸다.
상설테마공연 댄스퍼포먼스 ‘천년향’
기간 : 2018. 2. 3. ~ 2. 24.
장소 :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
일정 : 주중 오후 5시, 주말 오후 2시·5시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
기간 : 2018. 2. 3. ~ 3. 18.
장소 : 강릉솔향수목원
일정 : 오후 5시~10시
평창겨울음악제
기간 : 2018. 2. 2. / 2. 3.
2. 10.(평창) / 2. 16.
장소 : 강릉아트센터, 평창 올림픽페스티벌파크
예매 : musicpyeongch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