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태권도 해외 세일즈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와 태권도진흥재단은 9월 4일 ‘세계 태권도의 날’을 맞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를 통한 국위선양과 외래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해 공동 홍보·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4일 개원한 무주 태권도원은 다양한 태권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주변에 전주 한옥마을, 청학동, 무주리조트, 금산사 등 연계 관광 자원이 풍부해 방문 수련생들에게 다양한 한국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홍보·마케팅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단에서 개발한 외국인용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해외 언론 및 여행업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상품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세계 각 국의 태권도 협회장과 사범, 수련생 등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태권도를 즐기며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태권도원에 머무르며 참선·다도·서예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는 한류 콘텐츠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