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5
중국 관광객, 모바일 인터넷 하루 이용시간 213분
중국 관광객, 모바일 인터넷 하루 이용시간 213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모바일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광객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광객의 모바일 인터넷 하루 이용시간은 213분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 관광객은 99분으로 가장 적었으며, 미주 관광객은 125분으로 나타났다. 또 방한 관광객이 모바일 인터넷으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메신저가 74%로 가장 높았고, 지도서비스 64%, SNS·블로그 서비스 63%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광지는 명동(61%), 동대문(31%), 강남(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장소는 숙소(78%), 카페·음식점(40%), 관광지(29%)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환경에 대해서는 7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와이파이 에그, 유심칩, 데이터 로밍 등 유료 데이터 서비스 이용자는 45%로 나타났고, 그 외에는 숙소와 카페 등에서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외래객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실시했다. 인천·김포공항에서 출국하는 방한 외래객 중 모바일 인터넷 사용 경험이 있는 1000명(중국 관광객 400명·일본 관광객 200명·동남아 및 구미주 등 관광객 400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 방법을 통해 조사했으며, 이중 개별관광객은 80.9%였다.
조사 결과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