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8
‘한국 가면 꼭 경험하고 싶은 것’ 1위는 길거리 음식
‘한국 가면 꼭 경험하고 싶은 것’
1위는 길거리 음식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외국인이 선호하는 체험관광 50선’ 투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하고 싶은 체험 활동 1위로 ‘길거리 음식’ 체험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이 한국에서 해보고 싶어하는 체험활동을 테마로 ‘체험관광 50선’ 선정 및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로 지난 2월, 117개 체험 테마 중 57개 테마를 선정했고, 최종 50선을 선정하기 위해 3월 2일부터 13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여행정보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외국인 대상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체험으로는 길거리 음식(54.2%)이 차지했고, 이어 한옥체험(50.4%), 전통시장 체험(47.4%), 찜질방 체험(46.7%)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투표 결과에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반영한 야식문화(배달) 체험(18위), 치맥(치킨+맥주) 체험(32위) 등이 포함됐다. 외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찜질방 체험(4위), 인력거 체험(34위) 등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들이 한국 관광에서 경험해 보고 싶은 활동들이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 위주로 보다 다양하고 풍성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언어권별 선호도에서는 영어권은 길거리 음식, 고궁 체험, 전통시장 체험을 선호하는 반면, 일본인은 한옥 체험, 일출·일몰 감상, 한방 검진 체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인은 한복 체험, 길거리 음식, 한옥체험을, 홍콩·대만인은 한복 체험, 겨울 스포츠, 찜질방 체험 순으로 나타나 어권별로 선호하는 체험활동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