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전용 ‘Korea 고토치 셔틀’ 운영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부여, 안동, 문경, 평창·강릉 지역을 당일로 왕복하는 ‘Korea 고토치(ご当地.현지) 셔틀’을 본격 운영한다. 최근 일본 시장은 개별관광객이 94.8%를 점유하고 재방문자가 71.7% 달하는 등 여행 형태가 개별관광 및 재방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 서울에 한정된 코스 외에 지방의 새로운 코스를 찾고자 하는 욕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지방을 잇는 교통 불편, 언어 문제 등으로 대부분이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일본 대형 여행사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전용버스, 전문가이드, 식사, 관광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Korea 고토치 셔틀’을 기획했다.

지난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Korea 고토치 셔틀’은 서울에서 부여(정림사지 등 백제유적지), 안동(병산서원·하회마을 등), 문경(도천도자미술관·문경새재), 평창·강릉(평창 올림픽 연계 알펜시아 체험) 4개 코스로 6월까지 총 200여 편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이달부터는 인천 송도·수원, 충북 제천, 대구 등 신규 코스도 운행을 시작하여 올해 10개 코스가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