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3
중국 전역에서 ‘태후’ 관광 마케팅 추진
중국 전역에서 ‘태후’ 관광 마케팅 추진
한국관광공사 6개 중국지사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최종회 동시 시청 이벤트를 개최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드라마뿐 아니라 관광공사가 소개하는 태후 촬영지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와 정선 삼탄아트마인, DMZ 등이 차례로 소개되자 가는 방법, 음식점 정보 등을 묻는 질문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앞서 관광공사는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태후’ 연계 개별관광(FIT)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사전 신청 인원수만 수천 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지역별 참가 인원은 200~400명으로 20~30대가 주를 이뤘으며, 50~60대 장년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박정하 관광공사 베이징지사장은 “태후에 대한 관심이 드라마 차원에만 머무르게 해서는 안 된다”며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활용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