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1
중국은행 VIP 대상 고가 방한관광상품 설명회 개최
중국은행 VIP 대상 고가 방한관광상품 설명회 개최
한국관광공사가 고질적으로 지적되어온 중국인 관광객 저가 방한관광 문제에 정공법을 택했다. ‘고객별 맞춤형 고품격’ 방한관광상품 판촉에 나선 것이다.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는 지난 7월 6일 베이징 눠진 호텔에서 중국 최대은행인 ‘중국은행(Bank of China)’ VIP 고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가 방한상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 소개된 관광상품은 개인이 항목을 취사선택해 맞춤형으로 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VIP 고객 특성상 천편일률적인 관광코스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일정을 원한다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또한 중국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이들이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선호한다는 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자녀와 부모가 다 만족할 수 있는 가족여행 상품도 함께 소개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중국은행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행사 성격에 부합하는 고객을 찾아 진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간 해당 은행카드 사용액이 50만~80만 위안(약 1억~1억5000만원)인 고객 가운데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해외여행과 쇼핑 등을 즐기는 고객을 참가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