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7
한국관광공사, 조직 혁신 및 구조조정 단행
한국관광공사, 조직 혁신 및 구조조정 단행
한국관광공사는 국제관광 및 관광산업 기능 강화를 포함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 방향은 ‘협업체계 강화(Alignment)’, ‘핵심기능 확대(Core Competence)’, ‘효율성 제고(Efficiency)’ 등 3대 원칙 하에 추진되었으며, 한국관광 발전을 위한 책임과 관광공사의 역할에 대한 혁신 의지를 담았다.
먼저 공사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정부, 관광업계, 지자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관광 부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체계 강화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선정했다. ‘관광산업실’, ‘지역관광실’, ‘관광기업지원단’ 등을 신설, 국내외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유관기관·단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내기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공사의 핵심기능·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국제관광본부’를 2개 본부로 확대·개편, 외래관광객 2000만명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외래관광객의 지방 분산과 국민들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과 ‘국내관광’, ‘관광콘텐츠 개발’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아울러 한국관광산업과 공사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ICT융합실’을 신설하고 경영혁신본부에 배치함으로써 전사적인 ICT 기반의 신사업 발굴 및 핵
심기능 강화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사 경영지원 부문 인력 감축, 유사·중복 기능 구조조정을 통한 간부직 축소 등 슬림화·효율화된 조직 체계를 기조로 하는 한편, 간부직위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고강도 혁신방안까지 이번 조직개편안에 포함시켰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공사 혁신 방안이 일회적인 조직 개편에 그치지 않도록 전사 혁신을 전담하는 ‘경영혁신실’을 신설하여, 중단 없는 혁신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해외조직 역시 전면적인 혁신을 단행했다. 공사 해외지사별로 시장성을 점검하여 기존 지사 중 저성장·저효율 시장의 구조조정을 실시, 2개 지사(나고야, 이스탄불 등)를 폐쇄하고 1개 지사(블라디보스토크)를 1인 ‘사무소’로 전환했다. 또 해외지사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자원은 신규 해외 거점(울란바토르, 테헤란, 알마티 등) 신설에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