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개 도시서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한국관광공사가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했다.

첫 행사로 5월 18일에는 도쿄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 4층에서 ‘하네다공항 한국관광 홍보관 개관식’을 열었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2개월간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공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메인 테마로 하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게 된다.

또 같은 날 저녁에는 도쿄 시내 팔레스호텔에서 일본 여행업 관계기관 및 여행사 관계자, 언론 등 200여 명의 현지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한국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는 CJ E&M 주최로 열린 한류 이벤트 ‘케이콘 2017 재팬’ 행사에서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20일에는 도쿄 코리아센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도 개최했다. 이어 22일에는 오사카에서 일본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국관광 설명회 등이 진행되는 ‘코리아트래블마트’ 행사가 열렸다. 또 24일 후쿠오카에서는 한국 남부권 7개 지자체와 관광벤처기업 등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은 ‘한국관광의 밤’ 인사말에서 “일본에서 한반도의 안보 정세에 대해 많이 거론된다”며 “새롭게 출범한 정부를 중심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