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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스토리


발행호 452 호

2014.10.08

제주 건강과 성박물관 김완배 회장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 김완배 회장이 미소짓고 있다

제주 건강과 성박물관

김완배 회장

“성(性)이라는 게 멘탈(mental)의 근간 아닙니까? 성은 건강과 심리학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청소년기에 왕성한 성욕을 분출하지 못하고 억제만 하는 것은 문제에요. 미국은 사춘기 청소년들을 운동을 엄청 시켜서 육체적 피로로 성욕을 제어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은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고 있다 보니 에너지 발산을 할 수 없어요. 그러니 문제가 생기는 거지요. 그런 관점에서 나는 성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킨제이 박사가 정신적인 관점에서 성을 집대성한 것처럼 우리도 그런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에는 섹스(Sexology) 학과가 있어서 사회심리, 여성심리, 발달심리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칩니다. 우리나라는 섹스 관련 학과도 없을뿐더러 관련 교육을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신체적인 측면에서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우리도 이제는 솔직하게 성을 바라보고, 분석해서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우리 박물관에는 성과 관련한 다양한 통계조사치들이 있습니다. 첫 성경험을 한 나이, 성관계 횟수 등의 통계는 피임기구 제조업체인 듀렉스사에서 조사한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민간 기업이 그런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통계치가 없습니다.”

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동상 - 에로스와 프쉬케

김완배 제주 ‘건강과 성박물관’ 회장의 성에 대한 생각이다. 기자는 2008년 제주에 이 같은 박물관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시큰둥했다. 그동안 개인 컬렉션 수준에 그치는 수많은 유사 박물관들을 보아 왔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선정적인 테마에 허접한 컬렉션으로 돈이나 벌어 보려는 사람일 것’이라는 선입견도 약간은 있었다.

하지만 ‘건강과 성박물관’을 둘러 본 후 생각이 바뀌었다. 방대한 전시물들은 개인의 영역을 뛰어 넘는 수준이었고, 콘텐츠의 질은 학문적인 깊이까지 겸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기자는 그를 만나 보기로 했다. 그의 깊이를 가늠하기까지는 채 몇 분이 걸리지 않았다. 박물관의 콘텐츠로 미루어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는 자유주의자(liberalist)라기 보다는 완벽주의자(perfectionist)에 가까웠다.

글 우현석(서울경제신문 객원기자)  사진 우현석, 건강과 성박물관

애초에 박물관 건립을 생각하실 때 성을 테마로 선택한 것은 집객 효과까지 염두에 둔 것입니까.
“본업인 무역 외에 금연, 영양, 성교육 등을 하는 헬스맥스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건강랜드라는 박물관을 세우기로 구상은 했는데 너무 광범위했습니다. 그래서 ‘테마를 보다 구체화해서 성으로 해보자’ 하는 생각에 미치게 된 거지요. 거기에 문화와 아트를 첨가해서 문화역사에 관련된 유물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적은 돈으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터디를 하고, 용역을 줘 본 결과 관광지가 좋을 것 같아 제주를 선택하게 됐고요. 사업에 착수하기 전에 전 세계 성박물관들을 둘러보았더니 대부분 대도시 관광지에 있더군요. 콘텐츠는 에로(Ero)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어요. 우리는 거기에 건강과 교육을 추가한 셈이지요. 애당초에 교수들에게 용역을 줄 때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했어야 했는데, 단체관광객 리베이트에 관한 것은 미처 감안하지 못했어요. 제주도라는 지역적 특성을 챙기지 못한 거지요. 그래서 그런지 입장객 숫자는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연간 25만명은 유지하고 있어요. 그래도 티켓 덤핑 판매나, 여행사에 뒷돈 줘서 모객할 생각은 없어요. 가급적 자의에 의해서 오는 관광객만 받으려고 해요.”
제가 건강과 성박물관에 처음 방문한 게 2008년 5월이었습니다. 6년 만에 다시 가봤더니 전시물이 옥외에 있는 석조물들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바뀌었더군요. 도대체 소장품이 얼마나 됩니까.
“예전에 있던 전시물은 2층으로 올라가고, 1층에는 교육콘텐츠로 꾸며 놓았습니다. 장노년의 성에 관한 내용은 따로 전시를 하려고 해요. 이미 작업에 착수했어요.”
지금도 자료 수집은 계속하고 계십니까.
“틈틈이 수집은 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유물을 수집하려고 하는데 흔치는 않아요.”
전시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으십니까.
“면적으로 따지면 성박물관 중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커요. 기네스북에 올려 보는 건 어떠냐는 제안도 있어서 그것도 생각 중에 있어요.”
고대 이집트·로마를 시작으로 시대별, 지역별로 이어지는 다양한 성문화를 그림과 글, 전시물로 설명한 내부 전시관
이번에 다녀와 보니 먼저 번 하고 달라진 건 작품에 대한 설명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상상과 판단은 이제 관람객의 몫인가요.
“유물 하나하나에 설명을 붙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음지에서 돌아다니던 물건이기 때문이지요. 동남아 아프리카 등 산지별 대분류는 되어 있어요. 지금 소분류를 하고 있는데 대충 할 수 없어서 세밀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에요.”

대답에서 완벽주의자 특유의 냄새가 배어 나왔다. 이렇게 빈틈 없고, 치밀해 보이는 사람이 성을 테마로 한 박물관을 세웠으리라고 누가 감히 상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건강과 성박물관의 콘텐츠를 두루 살펴본 터라 이해가 되는 편입니다만 일반인들이 ‘건강과 성박물관’과 회장님의 이미지를 매치하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내 직업이 무역입니다. 많은 나라에 네트워크가 있어서 그나마 쉽게 콘텐츠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건강교육에 초점을 맞췄었는데 재미가 없어서 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이젠 내용물도 많이 모아졌고요. 그동안 재미있었습니다.”
박물관 외부에 설치된 조형물 - 고목 나무 두그루가 나란히 있는 모형으로 나무가지 마다 많은 부엉이, 두루미, 독수리 모형이 앉아 있다
처음 회장님을 뵀을 때 청소년을 위한 성박물관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가보니 아직 추진이 안 되고 있더군요. 어려움이라도 있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성 박물관을 본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선 부모들 먼저 성교육을 시키는 게 순서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다양한 책자를 만들어서 보급하고 있습니다.(김 회장은 건강과 성박물관 등에서 펴낸 다양한 책자를 미리 펼쳐 놓고 있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부모가 가장 좋은 성교육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성교육을 특정한 장소나 학교에서만 하려고 하는데 나는 가정이 가장 적합한 성교육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고 대화의 스킬이 있어야 해요. 서양에서는 가정에서 성교육을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성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접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나 자식 모두 꺼리는 분위기에요. 사회가 성의 가치를 천박하게 전락시켰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에요. 이 같은 사회적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학계나 지식인들이 나서야 합니다. 이건 사실 국가가 해야 할 일인데 우리는 양성평등과 여성인권 개선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남자는 아빠 빼놓고 다 도둑’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문제입니다. 사랑과 성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가르쳐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대한성학회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육체적인 측면에서는 산부인과, 비뇨기과 의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고, 정신건강학적 측면에서 심리학자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등 두 가지 트랙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

며칠 전 성박물관을 찾았을 때 입구에 에로티시즘 미술대전 현수막이 걸려 있던 것이 생각났다.

에로티시즘 미술전은 몇 해 째 이어가고 있습니까? 추진하게 된 계기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선가요?
“외국에 돌아다니다 보니 성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가격도 누드화가 가장 비싸더라고요. 미국 마이애미에 가보면 에로 미술박물관이 있어요. 우리나라는 아직 불모지에요. 사실 젊은이들이 이 같은 시도를 어떻게 볼지 궁금해서 시작한 거에요. 올해가 6회째로 상금 3000만 원을 걸고 하고 있는데 해마다 발전하고 있어요.”
작품의 수준은 어떻습니까.
“좋습니다. 그리고 백보 양보하더라도 박물관이 좋은 콘텐츠만 모으는 곳은 아니에요. 좋든 나쁘든 일단 모아 놓는 것이 중요하지요. 소장가치가 있느냐는 후일 판단해야 할 문제에요. 킨제이에는 막대한 자료가 있어요. 우리나라 기준으로 따지면 쓰레기 같은 것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중한 데이터가 됐어요. 폼페이 유적을 보세요. 그런 자료를 한군데 소장하고 있으면 그 가치가 높아지게 마련이에요. 그래서 책도, 유물도 모으고 있는 거지요.”

박물관 1층 한쪽 벽을 완전히 뒤덮은 누드화가 생각났다. 대작이었다. 그림의 수준도 상당했다.

박물관에 걸려 있는 누드화가 대작이더군요.
“유용도 화백, 김일해 화백 두 분의 작품입니다. 두 분 모두 구상회화의 리더인데 김 화백은 작품 감정가가 정해져 있는 분으로 유명하죠. 원래 2억원으로 내정하고 그렸는데 너무 비싸서 안 팔린 걸 내가 대신 산겁니다.”
벽에 전시되어 있는 유용도 화백, 김일해 화백의 누드화
일전에 박물관을 통해 성과 관련된 조사의 통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거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진전이 있습니까.
“성통계연구소를 만들려고 구상은 하면서 실천은 못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통계학자, 성학자, 심리학자를 모으려고 하는데 진짜 힘이 들더군요. 그걸 하려고 관장을 세 번이나 바꾸었는데 전문가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나는 그런 작업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료를 토대로 정책이 수립돼야 하는데 그런 기반이 없는 건 문제에요. 우리가 통계치를 만들면 모집단이 건실하기 때문에 좋은 자료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1층에 보면 숫자로 보는 성통계가 있는데 관람객들이 아주 유심히 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외국자료가 대부분이고, 우리나라 자료는 없습니다. 피임기구 제조업체인 듀렉스에서 조사한 자료만 게재해 놓았어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에 대한 이중성을 가지고 있어서 실제와는 다른 대답을 합니다. 통계 오류가 적지 않지요.

며칠 전 성박물관에 들렀을 때 여대생 대여섯 명이 함께 박물관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박물관을 구경한 느낌을 물었더니 “호기심 때문에 들어왔는데 내용이 진지하고 탄탄해서 재미있게 보았노라”고 답을 한 게 생각이 났다. ‘성박물관 입장객은 여성이 70%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직원의 얘기도 떠올랐다. 실제로 남근을 상징하는 조형물은 여성 관람객의 손때로 시커멓게 절어 있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 여대생들끼리 구경 온 일행과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호기심 때문에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내용이 진지하더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결국 콘텐츠 품질의 문제인데 이에 대해 어떤 계획을 하고 계십니까.
“사실 우리는 딜레마에 빠져 있어요. 이정도 전시물이면 두 시간은 걸려서 보고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부분 입장객들이 한 시간이면 나옵니다. 그렇다고 전시물을 설명해 놓은 설명문을 줄인다는 것도 쉽지는 않아요. 일단 비주얼로 관심을 모은 후 그에 대한 설명을 읽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작업을 전문가에게 맡겼더니 그쪽도 아이디어가 없기는 마찬가지더라고요. 외국에 가서 보고 오겠다고 하더군요. 이를테면 ‘청각과 성’이라는 테마를 전시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걸 글로만 설명한다면 얼마나 밋밋하겠습니까.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거지요.”
제주에 박물관이 300개 가까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손익은 맞추고 계신가요.
“2006년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제주도 내 박물관이 200개도 안됐습니다. 그동안 숫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관광객 수도 늘었지만 박물관도 늘어난 겁니다. 2010년을 기점으로 해서 박물관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어요. 우리는 애당초 단체 입장객을 잘 안 받았기 때문에 인원수에 큰 변화가 없지만 다른 박물관들은 입장객 감소폭이 큽니다. 특히 세월호 사태 후에 다른 박물관들의 경영난은 심각합니다. 우리는 오히려 조금 늘었어요. 게다가 우리는 생계형이 아니라서 견딜만은 합니다. 표 팔아 생활비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니까요. 우리는 기업형으로 하니까 돈 벌면 재투자하고 시설을 늘립니다
고대 신전같은 내부에 에로스와 프쉬케 동상이 중앙에 놓여있다
난립한 박물관 중에는 다소 부실하게 운영되는 곳도 있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는 곳도 있어 보입니다. 일정 수준의 퀄리티 유지를 위한 자체 기준 강화라든지, 방문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박물관 관람용 통합티켓이라든지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도입할 때가 됐다는 생각은 안드십니까?
“내가 직원들에게 관계 당국에 얘기하라고 주문하는 게 바로 그겁니다. 지금 우리는 제주를 싸구려 관광지로 만들고 있어요. 옛날에는 제주도 가보는 게 로망이었는데 이제 제주도는 수학여행지가 돼버렸습니다. 제주에 수학여행 오는 학생들은 30만원도 안 되는 돈을 내고 옵니다. 항공료, 숙박비, 식비를 빼면 그 돈으로 뭘 볼 수 있겠습니까. 입장료 없는 관광지 같은 데만 들렀다 가는 거지요. 20~30명을 한 방에 몰아넣어 재우고…, 물론 젊은 나이니 추억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아이들이 돈 벌면 제주도에 다시 오고 싶겠습니까. 제주도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가능한 한 최고로 먹이고, 재워야 합니다. 중국 관광객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싸구려부터 시작하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제주도에 돈 흘리고 가겠습니까? 개별 관광객들처럼 돈을 쓸 준비가 된 사람들을 유치해야 서비스도 살고 돈도 떨어지는 겁니다. 우리 박물관도 입장료를 최대 20%까지 할인해주기는 합니다. 그런데 관광버스 운전기사까지 입장객을 몰아줄 테니 리베이트 달라는 제의를 하더라고요.
한 박물관은 덤핑 공세에 입장료를 1000원까지 깎아 준 적도 있어요. 그러지 않으면 생존을 못할 지경까지 온 거지요. 이제는 여행사가 갑이 됐고, 박물관은 을로 전락했어요. 지금 우리는 ‘관광객 몇 명이 왔느냐?’에만 신경을 쓰고 있어요. 하지만 돈쓸 준비를 하고 오는 이들은 개별 관광객들이에요. 여행사나 가이드들은 이들을 쇼핑센터로만 데려갑니다. 그들에게 외제 명품 팔면 무슨 부가가치가 생기겠습니까.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서비스 시스템의 극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제주도민이 돈 벌고, 정부는 과세를 하는 선순환 구조로 가야 합니다. 중국 관광객도 숫자로 채울 게 아니라 돈을 쓸 관광객을 먼저 끌어들일 방법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본업이 무역업이라는 그는 관광업에도 일가를 이루고 있었다. 묻는 사안마다 할 얘기가 많은 듯 격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목소리의 높낮이는 한결같이 일정했다. 박물관의 탄탄한 프레임은 말보다 앞서는 그의 행동 덕분인 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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