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4
2015 밀라노 엑스포 이모저모
현지 언론이 본 한국관
“밀라노 엑스포 5대 건축물”
- 세계적 건축전문 사이트 ‘아치 데일리(arch daily)’
“한국관 레스토랑은 김치를 맛보기 위해 30분 동안 기다릴 가치가 있다”
-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셀라(Corriere della Sera)’
“한국관에서는 기술이 전통과 공존하며 세계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 ‘일 조르노(il Giorno)’
“밀라노 엑스포에서 가장 돋보이는 국가관”
“음식이 가장 맛있는 곳 중 하나”
-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 ‘일 조르날레(il Giornale)’
“한국관은 밀라노 엑스포 10대 볼거리 중 하나”
- 밀라노 엑스포 공식사이트(www.expo2015.org)
한국관 서포터즈가 귀띔하는 5가지 꿀팁
1. 관람하기 좋은 시간대와 나쁜 시간대
주말보다는 평일이 한산하며 시간은 개장 후 1시간, 즉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가 좋다. 또 오후 1시부터 2시, 4시부터 7시 사이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하다. 반대로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시간은 보통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 7시부터 8시. 특히 엑스포 폐막 전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린다고 하니, 이 시기를 피해 방문하면 한결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2. 리플릿을 챙길 것
앞면에는 한국관 소개가, 뒷면에는 아름다운 옹기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안내도 해주고 기념품도 되므로 잊지 말고 챙기자.
3. 입장하기 전부터 전시가 시작된다
한국관에 입장하기 전, 1층 대기공간에 놓인 3개 작품은 2층 전시관 내 3개 작품과 각각 연결되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4. 연결 구간에 잠시 머무르기
각 전시공간을 이어주는 연결 구간에도 중요한 전시가 숨어 있다. 특히 전시 1존과 2존 사이에서 상영되는 영상은 꼭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해보자. 영상미가 빼어남은 물론 한국관의 주제를 가장 잘 풀어낸 전시물이다.
5. 명당 자리는 ‘가운데’
전시관 내 모든 작품은 가운데 서서 봤을 때 가장 잘 보이도록 설치됐다. 전시 설명이 적힌 안내판이 있거나 빔 프로젝터가 비추는 곳이 가운데다.
한국관 외에 가볼만한 전시관 3
스위스관
밀라노 엑스포의 주제인 식량문제에 대해 가장 명쾌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관람객들은 ‘커피’ ‘사과’ ‘소금’ ‘물’로 구성된 4개의 타워에서 각각의 음식들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한정된 수량이 소진되면 그만큼 타워의 바닥 높이가 낮아진다. 관람객들의 참여를 통해 책임감 있는 소비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빌리온 제로관
2015 밀라노 엑스포 주제관이다. 이번 엑스포가 던지는 화두와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음식과 연관된 인류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규모감 있는 연출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탈리아관
건물 규모가 6개 층 35m에 이르는, 엑스포에서 가장 큰 영구 건축물이다. 빛을 받으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정화해주는 특수 콘크리트와 700개의 각기 다른 모양의 패널로 제작됐다. 이탈리아가 가진 아름다움을 실감 나게 보여주는 ‘거울의 방’은 이번 엑스포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