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6
모던하게 재해석하다, 모던한(MODERN 韓)
전통을 모던하게 재해석하다 모던한(MODERN 韓)
에디터 박은경 자료제공 모던한
전통예술디렉터인 조인선 대표와 김정민 브랜드 건축가가 이끄는 ‘모던한(MODERN 韓)’은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유니크한 문화콘텐츠로 인식하고 사업화와 대중화를 추진하는 기업이다.
모던한은 국악, 한식, 전통공예, 한복디자인, 전통주 등 다양한 분야 160여 예술가들의 전통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조인선 대표와 김정민 브랜드건축가는 전통문화콘텐츠의 융합비즈니스 가능성과 라이프스타일 표준을 만들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다. 콘텐츠의 대중화를 검증하기 위해 서양의 파티와 우리 잔치 문화를 융합한 ‘모던한 라운지’를 80회가량 진행했고, 퓨전국악연주, 한국화 전시, 다도 체험, 막걸리 시음, 규방공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6월에는 파리에서 열린 케이콘 파리(KCON Paris)에 참여해 한국의 자생화로 만든 전통향수와 한복와인 커버, 색동공예품을 선보였다. 이는 모던한이 그동안 우리 전통예술을 알리는 무형의 것들에 집중한 것과 달리 유형의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울러 오는 연말에는 ‘의복의 진화’를 테마로 한 ‘한복스테이(HANBOK STAY)’도 선보인다. 여기에서는 우리 한복 속의 이너웨어가 공개된다. 그동안 한복 대중화를 위해 한복패션쇼 등 여러 노력이 있었지만 한복의 경제성, 편의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모던한은 서담화, 송화 등 한복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춘 실내 간편 한복(가운·실내복) 표준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외 의류업체와 공동으로 상품화에 나설 예정이다. www.modernhan.kr
모던한 추석 라운지 파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 음식과 흥이 어우러지는 한식스테이(HANSIK STAY) 파티가 열린다. 강남 최대의 라운지 바 ‘리버티’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유명 셰프 커뮤니티인 ‘힐링 셰프’가 추석을 테마로 한 음식을 선보이고 이에 맞는 전통주를 곁들여 낸다. 이번 행사는 모던한과 힐링 셰프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리버티와 전통주 갤러리가 후원하는 형태다. 기존의 클럽 및 라운지 바의 콘셉트는 주로 외국의 것을 답습해 왔지만, 추석만큼은 우리 것을 통해 보다 가치 있게 문화행사로 진행하자는 것이 취지다. 전통주와 우리 음식 외에 유명 한복브랜드 서담화의 한복 쇼, 국악 EDM을 접목한 아트벨리협회의 멋진 벨리댄스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