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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스토리


발행호 483 호

2017.08.02

[여행자의 방] 세 밤의 이야기 ③기찻길 옆 동화 같은 밤, 하이원추추파크

추추파크 나한정역 정문 외관 풍경 

 

기찻길 옆 동화 같은 밤, 하이원추추파크

 

오지 중의 오지였던 삼척 심포리에 짚풍개라는 마을이 있었다. 깊은 골짜기 마을은 장쾌한 풍광의 오봉산과 백병산이 감싸 안았다. 마을에는 선로를 갈지(之) 자 형으로 만들어 열차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고도차를 극복하고 달리는 스위치백 철로가 들어섰다. 1963년의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달리던 노선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나고, 인근 동백역과 도계역 구간에 새로운 철로가 부설되면서 2012년 6월 운행이 중단됐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한 이 마을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 것은 2014년 가을 하이원추추파크가 들어서면서부터다.

 

추추파크 전경 

추추파크 전경

 

 

기차를 테마로 한 하이원추추파크는 세 가지 구성으로 총 30개의 객실을 마련했다. 북유럽 작은 마을을 모티브로 조성된 15개 동의 네이처빌은 미니 풀장 주변으로 도열해 있어 오전, 오후 내내 즐거운 함성으로 가득하다. 루프 가든을 갖춘 모던한 느낌의 큐브빌 7동은 건물 옆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잔디밭을 마련해 아늑한 숙박과 캠핑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기차 한 량을 객실 두 개로 나누어 기차에서의 하룻밤을 즐기는 트레인빌은 네이처빌과 큐브빌에 비해 좁지만 유아들에게 특히 인기다. 더불어 부지 내에는 31개 사이트의 오토캠핑장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숙박체험이 가능하다.

 

트레인빌 외관 

트레인빌 객실 내부(침대, 쇼파, 2인용 테이블이 있다) 

트레인빌

 

 

하이원추추파크는 방대한 규모로 조성됐지만 아기자기한 면모를 곳곳에 갖췄다. 본관 입구, 레스토랑 천장, 객실의 벨과 시계, 객실 내부에 걸려 있는 그림 등은 모두 기차와 관련된 것들이다. 또 기차 테마파크인 만큼 다양한 방식의 기차여행이 가능하다. 폐쇄됐던 스위치백 선로를 재개통해 동화 같은 기차마을로 재탄생했다는 점이 의미 깊다. 추추스테이션에서 나한정역까지 운행하는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 구간은 총 6.8km. 증기기관차와 같은 외관에 클래식한 인테리어는 기차여행의 설렘을 배가시킨다. 추추스테이션에서 나한정역까지 산기슭을 굽이굽이 돌아 달리는 구간의 풍광은 압도적이면서도 아늑하다. 깊은 산골, 작은 오두막집 몇 채, 외양간의 소, 산골의 속살을 드러낸 절벽 등 대개의 풍광은 과거로 타임 슬립한 느낌이다. 열차가 20분간 정차하는 나한정역은 동화처럼 꾸며졌다. 다채롭게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커피를 마시고, 140m 구간을 달리는 핸드레일바이크까지 모두 즐기려면 꽤 바쁜 걸음으로 움직여야 한다.

레일바이크도 인기다. 해발 720m의 고지대에 위치한 통리역에서 출발해 추추스테이션까지 달리는 코스로 산기슭을 굽이굽이 돌며 시속 25km로 내려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세계 각국의 열차들을 미니열차로 구현해 추추파크 단지 내 생태연못을 순환하는 미니트레인은 유아들에게 특히 인기다.

 

 

추추파크 스위치백 트레인이 철로를 달리고 있다 

추추파크 스위치백 트레인을 타고 밖을 보는 사람들 

추추파크 스위치백 트레인

 

 

귓속말 tip

추추파크는 아름다운 풍경에 둘러싸여 있다. 깊은 골짜기 마을에서의 아침 산책을 놓치지 말 것.

 

주소 강원 삼척시 도계읍 심포남길 99호  전화 033-550-7788  홈페이지 choochoopark.com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

체크인 당일 오후 3시  체크아웃 익일 오전 11시

숙박요금 네이처빌·큐브빌 18만원(비수기 주말 기준, 성수기 상시 30만원), 트레인빌 9만원(비수기 주말 기준, 성수기 상시 14만4000원)

주차 가능  취사 가능  장애인 객실 있음(네이처빌 12호)

 


 

 

삼척 하이원추추파크 인근 관광지

 

장호해변 

 

장호항·장호해수욕장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며 최근 2, 3년 사이에 급격하게 떠오른 여행지다. 아기자기한 장호해수욕장과 장호항 어촌마을이 나란히 붙어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장호항 주변은 물이 무척 맑아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보트를 타고 가교로 연결된 돌섬을 둘러보는 체험관광도 인기다. 돌섬의 주인은 갈매기 떼다. 마치 갈라파고스의 한 귀퉁이를 보는 듯하다.

 

* ‘여행자의 방’에서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범 업소 가운데 엄선한 숙소 31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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