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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스토리


발행호 487 호

2017.12.07

해외 관광산업 엿보기 ②개별여행자의 천국, 영국

영국의 선사 유적지 ‘스톤헨지’를 찾은 여행객


해외 관광산업 엿보기

②개별여행자의 천국, 영국


여행 트렌드가 개별여행 중심으로 바뀌면서 관광 콘텐츠 다양화와 인프라 조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일찍부터 맞춤형 관광정책의 기반을 다져온 영국 사례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봤다.

에디터 박은경  글 오충섭(브랜드광고팀), 장유현(청년취업지원팀), 정재은(국내관광마케팅팀), 김희정(관광시장분석팀) 사진 Shutterstock.com


영국은 개별여행에 최적화된 나라 중 하나다. 다양한 기호를 충족할 만한 옵션상품이 개발돼 있고, 이를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 옵션상품의 재료가 되는 관광 콘텐츠 또한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중에는 영국 왕실이 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계한 프리미엄 상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

영국은 전 세계 관광공사 중 유일하게 옵션상품 판매 사이트를 자체 운영한다. 우리나라 젊은 여행자들에게도 꽤 알려진 ‘비지트브리튼숍(www.visitbritainshop.com)’이 그것이다. 웹사이트는 두 팀이 나눠 관리하는데, 한 팀이 옵션상품을 개발하면 다른 한 팀은 개발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상품은 세계문화유산, 로열 브리튼, 해리포터 등 영국의 정체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콘텐츠로 이뤄졌다. 또 런던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지역 특색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영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비지트브리튼숍’은 개별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옵션상품을 개발, 판매한다

                  영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비지트브리튼숍’은 개별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옵션상품을 개발, 판매한다



대표적인 옵션상품으로는 ‘골든투어즈’와 ‘프리미엄투어즈’가 있다. 골든투어즈는 1000년 역사를 간직한 군사 요새이자 귀족의 성으로 유명한 워윅캐슬과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포드, 세계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옥스퍼드대학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프리미엄투어즈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주말 별궁인 윈저성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배스, 스톤헨지 등을 방문한다. 두 상품 모두 당일 투어 비용이 13만원~17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영국의 전통과 개성을 엿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런던 교외 명소 중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윈저성. 영국 왕실의 공식 거처 중 한 곳이다

                              런던 교외 명소 중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윈저성. 영국 왕실의 공식 거처 중 한 곳이다



이밖에도 웹사이트에서는 지하철, 기차, 공항버스, 시티투어버스, 헬리콥터, 크루즈 등의 교통패스카드 구입이 가능하다. 또 관광지 입장권은 물론 뮤지컬, 연극, 스포츠 경기 관람권을 예매하거나 와이파이 이용권도 살 수 있다.

하지만 비지트브리튼숍은 민간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비해 구매방식이 불편한 편이다. 그럼에도 전 세계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며 매년 흑자를 기록하는 건, 개별여행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합리적인 가격 덕분이다. 물론 여기에는 영국관광공사에 대한 신뢰도 뒷받침됐다.


런던 웨스트엔드 퀸즈 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레미제라블

                                                런던 웨스트엔드 퀸즈 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레미제라블



우리나라도 이제는 서울 중심의 관광 패턴과 쇼핑 중심의 코스에서 벗어나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펼칠 때다. 지방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 상품과 고품질·고품격 프리미엄 상품 발굴도 요구된다. 또한 옵션상품을 편리하게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온라인·모바일 시스템의 구축도 더는 미룰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관광업계의 협업이 절실하다. 특히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개발과 개선은 지자체의 역할 없이는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지역민이 관광 주체가 되어 스토리를 발굴해야 한다.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야말로 개별여행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재산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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