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관광공사 사장 안영배입니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는 넘어진 선수에게 손을 내밀고, 부상당한 선수를 위해 공을 밖으로 내보내는 페어플레이에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페어플레이 정신은 축구 경기에서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룰이며, 자칫 승리에만 집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선수들의 부상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망과 같습니다.
기업경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들이 이윤창출만을 목적으로 삼는다면 근로자는 산업재해와 같은 각종 위험에 노출되고, 하청기업은 갑질을 강요당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업은 당장 성장은 가능할지 몰라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렇듯 기업경영에서의 페어플레이 정신이라 할 수 있는 윤리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가치입니다.
특히 국민과 함께 하는 공공기관은 윤리경영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 공사는 "윤리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만드는 클린 케이티오(CLEAN KTO)"라는 비전 하에 윤리경영 조직과 규정을 정비하는 등 윤리경영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윤리·인권경영을 공동 선언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등 유관기관 및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서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공사 임직원은 철저한 윤리의식과 실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만드는 클린 케이티오(CLEAN KTO)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안영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