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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호


2019.3,4vol.500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청사초롱이 밝혀드립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청사초롱은 한국관광산업의 현황과 여행정보 및 관광공사, 지자체, 업계등의 소식을 전합니다.
발행호 486 호

2017.11.07

[여행자의 방] 부산진구, 중구 주변 관광지

흰여울 문화마을 풍경


부산진구, 중구 주변 관광지


전포동 카페거리

뉴욕타임스에 꼭 가 봐야 할 명소로 소개됐다. 명성에 걸맞게, 나날이 그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처음 카페거리가 활성화되기 시작할 때의 고즈넉한 느낌은 사라졌다. 카페에 이어 홍콩 면요리, 타이 음식, 일본 가정식, 아기자기한 디저트 가게 등이 무수히 생겨난 덕에 거리는 새로운 매력을 덧입었다. 전포동 카페거리에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두드러졌다. 비싼 임대료를 피해 길 건너 부전동 일대가 스멀스멀 제2의 카페거리로 변하기 시작했다. 기존 카페거리가 몇 해 전의 서울 연남동 느낌이라면 부전동 쪽은 성수동을 연상시킨다. 반나절 머무르고 싶은 책방 ‘밭개’가 생겨났고, 힙스터들의 아지트일 것 같은 카페도 드문드문 둥지를 틀었다.


흰여울 문화마을

자갈치시장이 있는 남포역에서 영도대교를 건너면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름다운 마을이 하나 있다.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흰여울 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살던 집터는 흰여울 문화마을센터가 되어 마을의 다사다난한 이야기들을 갈무리해 여행객을 맞는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피란민들이 터를 잡았던 마을 길은 좁고 구불구불하다. 집이 생겨난 순서에 따라 길이 난 듯 방향도 폭도 제각각이다. 마을 길 끝에 펼쳐진 푸른 바다는 아름답고 이국적이다. 송도해수욕장이 맞은편으로 아련히 보인다. 놀 거리가 없던 옛 시절의 여름, 이곳에 살던 아이들은 송도해수욕장까지 반나절을 헤엄쳐 다녔단다.


전포동 카페거리, 카페 앞 풍경

카페 안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차와 마카롱

전포동 카페거리


흰여울 문화마을 풍경

흰여울 문화마을



절영해안산책로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절영해안산책로에 닿는다. 절영은 영도의 옛 이름이다. 이 길은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시작해 태종대 입구까지 닿는 7.1km의 해안누리길 26코스의 구간이기도 하다. 코스 중간에 절벽 위쪽 시내로 올라가는 계단이 자주 나타나지만, 아무리 발이 아파도 벼랑 곁 해안 절경에 매료되어 계속 걷게 된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하다. 과장 없이, 지중해 못지않다. 절벽과 해안이 맞닿은 구간은 절벽 위쪽으로 산책로를 만들었고, 절벽 위 산책로 가장 높은 지대에는 어김없이 전망대가 있어 쉬엄쉬엄 걷기 좋다. 어서어서 걸어보자 이 길을, 부산 어묵 맛만큼 아름답다.


국제시장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 부산 여행자라면 꼭 들르는 곳이다. 씨앗호떡과 비빔당면, 구제 옷으로 유명하다. 자갈치시장,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인 거리인 BIFF 거리, 각종 먹거리와 수입제품이 많은 깡통시장, 광복동 패션거리, 보수동 헌책방 골목이 국제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모두 도보로 이동할 만한 거리라 뚜벅이 여행자에겐 최상의 코스다. 위에 열거한 곳들 다 둘러보고 맛있다는 것들 모두 맛보려면 하루는 족히 걸린다.


절영해안산책로, 울퉁불퉁 큰 돌들이 많은 바닷가

절영해안산책로


국제시장 구제 옷가게 골목

국제시장






영도 핫 플!


산복도로 버금가는 아찔한 경사의 영도 조내기로를 따라 오르면 롯데 낙천대 아파트가 나온다. 그 바로 옆, 최근 부산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영도의 카페 신기산업이 있다. 디자인, 유통, 포장, 제조에 이어 최근 핀란드의 대표 캐릭터인 무민 라이선스를 따낸 신기산업이 운영하는 카페다. 부산항대교로 향해 내리뻗은 영도 전경이 한눈에 드는 옥상이 인기다. 신기산업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부산 식도락가 중에서도 아는 사람만 간다는 맛집 왔다식당이 있다. 스지를 넣어 끓인 된장, 김치, 맑은 전골이 인기 메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만 영업하는 집이라 점심이나 이른 저녁을 공략해야 한다. 왔다식당 바로 앞에는 4층 건물을 통째로 쓰는 카페 카린이 있다. 선글라스와 안경을 만드는 브랜드 ‘카린’이 야심 차게 문을 연 카페다. 건물 곳곳을 북유럽 감성으로 꾸민 인테리어에 압도된다. 예테보리에서 여러 개의 방을 고스란히 옮겨온 듯한 지하 갤러리는 가구 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왜 예테보리냐고? 대표가 예테보리에서 영도와 비슷한 정취를 느껴서라고. 옹기종기 붙어 있는 신기산업과 왔다식당, 카린영도플레이스는 한 번 가면 헤어나기 힘든 ‘마력의 삼각지대’다.


신기산업 옥상 테라스

영도 카페 신기산업


왔다식당 스지찌개

왔다식당 스지찌개


카페 카린영도플레이스 내부

바다가 보이는 카페 카린영도플레이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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