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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호


2019.3,4vol.500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청사초롱이 밝혀드립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청사초롱은 한국관광산업의 현황과 여행정보 및 관광공사, 지자체, 업계등의 소식을 전합니다.
발행호 491 호

2018.04.06

남한강 따라 봄꽃 여행

남한강 따라 봄꽃 여행


가정은 가족 구성원이 모여 이루는 보금자리다. 봄날처럼 따스하고 편하다. 봄날의 봄꽃 여행도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화사해진다. 가정의 달, 여행의 달이 따로 있을까. 4월의 온화한 햇살은 아이들 눈빛을 맑게 하고, 부모의 주름살을 펴준다. 광주, 이천, 여주는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남부의 도시들이다. 세 곳 모두 남한강을 끼고 있어 경관 좋고 먹을거리도 많다. 질 좋은 쌀과 도자기로 이름난 고장들이다. 봄이면 곳곳에서 꽃 잔치가 펼쳐진다. 광주에서 이천을 지나 여주까지, 산길 거닐고 꽃구경하고 강바람도 쐬는 온 가족 여행을 떠나볼 만하다.

글 이병학(한겨레신문 ESC팀 선임기자)  사진 이병학,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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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 수도권 인근에서 봄꽃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

수도권 인근에서 봄꽃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에게 추천하는 추천코스 안내도




경기도자박물관


경기 도자박물관 외관

선반위에 진열되어 있는 도자기 그릇과 머그잔


경기 광주는 조선시대 왕실 도자기를 생산하고 관리하던 사옹원의 분원이 설치됐던 고장이다. 박물관 1, 2층을 한 바퀴 돌며 왕실 도자기뿐 아니라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전이 열리고 있다. 1층 기획전시실에선 ‘광주 백자: 발굴로 다시 쓰는 분원 이야기’전이 5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체험교실에선 토기화분 만들기, 머그잔 만들기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체험(8000원~1만5000원)도 진행된다. 경기도자박물관은 곤지암도자공원에 둘러싸여 있다. 숲 산책로에 늘어선 대형 도자기 작품,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며 거닐어 봐도 좋다.



곤지암리조트 화담숲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화담숲 풍경


곤지암리조트 안에 자리한 아름다운 숲 테마파크. 아이들도 어르신도 어렵지 않게 둘러볼 수 있다. 봄이면 꽃향기, 나무향기에 푹 젖으며 거닐 수 있는 데크 산책로들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진달래·생강나무꽃·벚꽃·살구꽃·복숭아꽃이 피어나 꽃그늘을 이루고 길섶에선 야생화가 반짝인다. 자생식물만 4300종. 이끼원, 분재원, 반딧불이원, 수국원, 진달래원, 자작나무숲 등 15개의 테마원으로 나뉜다. 5.2km 코스 전체를 천천히 둘러보려면 2시간 30분쯤 걸리지만, 40분에서 2시간짜리까지 코스가 여럿이다. 편하게 숲을 감상하려면 모노레일(4000원)을 이용하면 된다. 어른 1만원, 경로우대·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곤지암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 하면 곤지암 소머리국밥이다. 사골 육수에 소머리 살코기를 넣어 푹 끓여내는 국밥이다. 뜨거운 육수, 머릿고기, 대파, 밥의 단순한 조합이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전통 음식이다. 곤지암읍에는 1980년대 초부터 국밥을 말아내 온 최미자소머리국밥(2곳)을 비롯해 배연정소머리국밥(2곳), 골목집, 구일가든 등 소머리국밥 전문 식당이 여러 곳 있다. 밥을 말아내는 곳도 있고 공깃밥을 내는 곳도 있다. 국밥 1만원, 수육 3만원.



곤지바위


곤지바위


곤지암읍, 곤지암리조트, 곤지암나들목, 곤지암 소머리국밥 등 ‘곤지암’이 들어가는 시설과 지명의 유래가 되는 바위다. 곤지암읍(옛 실촌읍) 곤지암초등학교 옆에 있다. 볼품없는 두 개의 바위지만 이왕 들른 길이니 보고 갈 만하다. 임진왜란 때 순절한 신립 장군과 관련한 전설이 깃든 바위다. 뒤쪽 바위 갈라진 틈을 헤집고 자란 400년 수령의 향나무가 이채롭다.



반룡송·백송


반룡송


백사면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가 두 그루 있다. 신대리의 ‘이천 백송’과 도립리의 ‘도립리 반룡송’이다. 수령 250년의 백송은 치솟았고, 반룡송은 낮게 꼬여 있다. ‘반룡’은 승천하기 전 땅에 서리어 있는 용을 말한다. 반룡송은 4m 높이에, 옆으로 위로 퍼져 나간 가지들이 대부분 꽈배기처럼 꼬여 있어 기이하다.



이천 산수유마을


노란 꽃을 피운 산수유 나무


산수유꽃은 개나리·진달래보다 앞서 꽃을 피우는 봄꽃 행렬의 선발대에 속한다. 광주시 곤지암읍은 산수유마을로 이름난 이천시 백사면과 접해 있다. 4월 초가 되면 백사면 도립리·경사리·송말리 일대가 노란 산수유꽃으로 덮인다. 올봄 백사 산수유꽃축제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도립1리 등에서 열린다. 산수유 까기, 압화 체험 등의 행사도 있다. 곤지암읍에서 차로 20여 분 거리다.


※‘주말여행법’은 작가가 실제 여행한 순서대로 소개하는 여행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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