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즐기는 친환경 녹색축제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

부정과 타협하지 않는 정직의 상징 대나무가 있는 곳. 사시사철 푸르고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 온통 초록빛의 푸른 대나무 숲과 영산강 최상류의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경관만으로도 힐링되는 ‘담양대나무축제’는 친환경 녹색축제로 친구, 연인, 가족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에디터 양숙희 자료제공 축제 전문 매거진 <참살이>, 담양군청

상쾌한 바람 맞으며 명품 숲길을 걷는다

사각사각 들리는 댓잎 소리, 대숲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과 함께 명품 숲길을 걸어보자. 햇빛과 비를 맞은 대나무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태어나기에 우후죽순(雨後竹筍) 자란다고 한다. 세포를 모으고 다져 단단한 마디를 만들면서 인내와 성장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또 반복하며 30~40일이 지나면 성장을 멈춘다고 한다.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며 욕심 없이 말이다. 위를 향하여 쭈욱 쭉 뻗은 대나무처럼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지쳐있는 삶과 복잡한 마음이라면 시원스레 날려버리자. 맑은 공기 한숨 마음속 깊이 들이마셔도 좋다.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편백보다 2배 이상 나오기 때문에 건강도 챙기며 힐링 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테니까.

오감진미! 운수대통!

특히 올해 축제장은 담양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대나무의 맑은 청정 기운을 받아 항상 건강하고 운수대통하라는 의미로 ‘운수대통’이라는 마당별 테마공간으로 꾸민다.

운수대통(運數大通) 중 ‘운(運)’은 대나무 관련 고사성어를 활용한 스토리 미션을 완성하는 체험이고 ‘수(數)’는 죽물시장 가는 길 재현, 대나무 박람회장, 죽마고우 문화학교 등 대나무의 멋과 감미로운 대숲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대(大)’는 대소쿠리 물고기 잡기와 대나무수상자전거, 뗏목 타기 등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이 벌어지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통(通)’은 떡갈비, 대통밥, 죽순 요리 등 대나무 요리의 진미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2015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를 위한 기틀 마련

이번 대나무축제는 일 년 앞으로 다가온 2015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친환경 녹색 축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이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인 동시에 친구, 연인, 가족 등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대나무 신산업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농특산품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장소 마케팅을 통해 산업 경제형 축제로 거듭날 방침이다.

• 기간 : 2014. 5. 1~5. 6
• 장소 :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 관방제림 일원
• 문의 : 061-380-3151
• 홈페이지 : www.bamboofestiv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