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6
내연산 숲길 청하골 코스-주변 볼거리와 맛
내연산 숲길 청하골 코스 주변 볼거리
경상북도수목원
하늘 아래 수목원이 있는 형세다. 해발 630m에 위치해 덥지 않다는 게 장점. 고산식물원, 수생식물원, 테마정원, 침엽수원, 창포원 등 24개의 소원이 갖춰져 있다. 경상북도 일출 감상지로 유명하다. 맑은 날은 포항 호미곶과 경주 토함산까지 보인단다. 숲 해설, 숲 체험, 숲 생태관찰로 탐방 등의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보경사에서 수목원까지 가는 길이 특히 아름답다. 청송산 주왕산의 산세가 한눈에 드는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보경사
숲길 초입에 있는 아름다운 절이다. 진평왕 때 창건된 절로 보물로 지정된 보경사부도와 고려 11년에 세워진 보경사 원진국사비가 있다. 고려 초 세워진 오층석탑 뒤로 영산전, 명부전, 산령각 등이 일렬로 모여 있다. 작고 소담한 전각들의 도열이 인상적이다. 숙종이 12폭포를 유람하고 풍경을 찬사하는 시를 지어 남겼다는 어필 각판이 있다. 절 중앙의 노거수 탱자나무가 아름답다.
포항의 맛
일번지 횟집
화진해수욕장 인근의 횟집이다. 물회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은 집이다. 일반 물회도 맛있지만 자연산 참가자미를 넣거나, 전복을 넣은 특물회를 먹어볼 것. 물회를 시키면 전복 조림, 조개구이, 각종 반찬, 매운탕, 밥까지 나온다. 물회 1만원, 특물회 2만원, 자연산 활어모둠 4만원. 054-262-1996
천령산가든
보경사 초입에는 국숫집이 많다. 대부분 산행 후 먹는 전, 묵, 백숙, 국수 등의 음식들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천령산가든도 그중 한 곳. 기대 없이 갔는데 은근히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특히 칼국수가 맛있다. 슴슴해서 별 맛없다고 먹기 시작해 계산하려고 일어났다 다시 앉아 국물을 마시게 하는 마력이 있다. 칼국수 6000원, 산채비빔밥 8000원, 도토리묵 8000원. 054-261-4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