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몰운대길 주변 볼거리

감천문화마을

언덕을 이루는 산자락을 따라 층층이 알록달록한 집들이 자리한 마을. 6·25 전쟁 이후로 태극도 신앙촌을 이루던 마을은 2009년 ‘마을미술 프로젝트’로 화사해졌다. 집 담벼락에는 작가들의 작품이 그려지고 작은 박물관과 아트숍, 카페, 공방 등의 문화공간이 생겼다. 게스트하우스, 밥집 등 여행자를 위한 시설도 들어섰다.

을숙도

‘새가 많고 물이 맑다’는 뜻의 을숙도(乙淑島)는 낙동강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 자리한다.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생태계의 보고이며 197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동양 최대 철새 도래지다. 2000년대에 들어서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을 만들었다. 낙동강 하구의 생태를 쉽게 알 수 있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한 부산양생동물치료센터 등이 있다. 을숙도 조각공원과 산책로, 문화회관 등도 자리해 둘러보기 좋다.

부산의 맛

오복미역

경상도 향토 음식으로 국내 최초 전복과 가자미를 넣은 미역국 전문점. 가자미를 통째로 넣은 미역국은 뽀얀 국물이 깊고 부드럽다. 가자미의 보드라운 식감 또한 맛을 더한다. 가자미는 뼈에 도움을 주며 고단백의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 꽁치구이와 젓갈, 샐러드, 쌈 등의 찬도 정갈하게 차려진다. 전복회무침과 전복구이도 별미다.

메뉴 가자미미역국 1만원, 전복가자미미역국 1만5000원, 전복회무침(소) 1만2000원  전화 다대포점 051-263-7777

뱅가

몰운대 입구, 빽빽한 조개구이와 횟집 사이 눈에 띄는 빈티지한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인 뱅가.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난 창 덕분에 ‘인스타그램 카페’로 통하기도 한다. 특히 2층의 액자같이 커다란 창과 옥상의 야외테이블이 인기다. 커피나 음료도 저렴한 편으로 초코, 녹차, 레몬 등의 수제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

메뉴 핸드드립 4800원, 아메리카노 3800원, 수제 아이스크림 3800원  전화 070-7526-9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