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7
[주말여행법] 너와 나의 시간을 남기는 당진 사진여행-개성만점 플러스 코스
당진의 개성만점 플러스 코스
당진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소박하고 서정적인 해넘이는 아름답고, 가파르지 않은 산세는 어릴 적 오르내리던 뒷동산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천주교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성지와 당진과 평택 바닷길을 잇는 서해대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당진의 가볼 만한 명소들을 몇 군데 추려 소개한다.
왜목마을
서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왜목마을은 서해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해가 뜨는 위치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노적봉 촛대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2월과 11월을 최고로 친다.
주소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26 일대 홈페이지 www.waemok.kr
서해대교
세계 유명 다리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당진의 랜드마크다. 서해대교 중간에 조성된 행담도휴게소 역시 누구나 한 번쯤 쉬었다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석양이 시작되는 즈음에 방문하면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왜목마을
솔뫼성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 생가를 비롯해 그의 친필 편지, 일기 등이 전시된 기념관과 기념성당이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때 찾았을 정도로 종교적 가치가 높다. 김대건 생가 뒤 소나무 군락지도 볼만하다.
주소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홈페이지 www.solmoe.or.kr
버그내 순례길
솔뫼성지부터 인근 합덕면의 합덕성당, 신리성지까지 약 14km 구간으로 이어진 순례길이다. ‘버그내’란 합덕읍내를 거쳐 삽교천으로 흘러드는 물길 이름이면서, 조선말 천주교 신자들이 비밀리에 만나던 장소인 합덕장터의 옛 지명이다. 순례길을 탐방하려면 물고기 그림이 그려진 팻말을 따라가면 된다. 여유 있게 걸으면 4시간 정도 걸린다.
솔뫼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