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달비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한국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하는 1인 기업입니다. 한국 문화 고유의 미감을 소개하고자 상품군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Q 불교문화에는 어떻게 접근하게 됐어요?
사실 저는 무교예요. 동양화를 전공했는데, 고즈넉한 사찰과 매화에 매료돼 불교문화에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그러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사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걸 보고 많은 생각에 잠겼어요. 많은 사람들이 유럽 여행에서 성당 벽화를 보겠다고 아침부터 줄을 서곤 하는데, 정작 우리 문화유산에는 관심이 없는 게 아닌가, 흥미를 끌 만한 것을 만들어보자 싶어 불교문화를 담은 물건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Q 불교회화를 소재로 삼은 이유는요?
자료 조사하다 알게 된 사실인데, 한국 유형문화재의 60%가 불교문화라고 해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죠. 불교문화를 이해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하니 종교 회화가 떠올랐습니다. 종교 회화는 글을 모르는 대중을 위해 탄생했잖아요. 불교문화를 잘 모르는 요즘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라 생각했습니다.
Q 공모전 심사에서 들은 가장 힘이 된 말은 무엇인가요?
‘불교는 종교가 아닌 문화라고 생각한다’는 제 의견에 동조해주던 심사위원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공모전 수상에 그치지 않고, 잘 만들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또 공모전 컨설팅을 통해 상품의 이해를 돕는 부분을 개선 중이에요. 해당 스케치가 어떤 그림이고, 등장인물은 누구인지 등 별도의 안내문을 삽입해 불교회화 소개와 의미를 담았습니다. 또 상품 확장성을 위해 충북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 전체로 확대했습니다.
Q 달비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어렵지만, 오히려 국내 지역 문화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돼요. 곧 전남 강진의 청자 공방과 협업해 완제품 부문에 응모했던 ‘수막새 공깃돌’ 청자 버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사실 제게는 두 번째 공모전이에요. 3년 전, ‘창덕궁의 여름’이라는 배지 상품으로 입선했어요. 당시 직장 생활 중이었는데,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도전했고, 가능성을 확인했어요. 공모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죠. 앞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품 기획과 개발에 힘써, 내년 공모전에도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원재료
- -
- 상품정보
- 한국의 불교회화를 내외국인에게 알리고자 컬러링북을 개발했다.
- 판매정보
- dalbee.c@gmail.com
- 문의
- dalbee.c@gmail.com
- 참고사항
-
* 제품 구매관련 판매자와 연락이 안될 시 아래 연락처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1.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 033-738-3369
2.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명품점 02-735-6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