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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주 솟대 항아리 디퓨저
  • 프롬히어
  • From Here

항아리와 솟대로 전주의 고아한 멋을 표현한 디퓨저

  • 1.전주솟대.jpg
수상년도
2022
카테고리
생활소품
가격
6만3000원
출품자
설지희
상훈
은상

Q 프롬히어를 소개해주세요.

지역의 무형 문화재와 공예가를 발굴해 세상과 연결하는 일을 합니다. 창작자의 아카이빙, 브랜딩, 전시·공연 등을 지원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큐레이션 숍을 운영합니다. 제작자들의 삶과 철학을 다양한 콘텐츠로 만드는 크루입니다.

Q 솟대에서 디퓨저로 이어진 과정이 궁금합니다.

솟대는 오래전 우리 삶 가까이에 있었던 민간신앙물로, 2~3m 길이의 새 모양 막대를 만들어 마을 어귀나 당산나무 옆에 꽂아 좋은 소식을 물어 오길 빌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가 보편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 잡으며 솟대는 사라졌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솟대가 다시 우리의 일상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다 디퓨저 스틱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Q 김종오 솟대 장인과 방호식 도예가, 김두린 조향사의 협업을 성사시켰죠.

수많은 장인과 청년 창업가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있고, 전문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들끼리의 협업 가능성은 전무했습니다. 프롬히어가 그들이 협업할 수 있도록 중간 다리가 되었습니다. 전주에 있는 김종오 솟대 장인과 방호식 도예가, 김두린 조향사를 만나 ‘전주 솟대 항아리 디퓨저’를 제안했고, 낯설면서 신선한 조합의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Q 도움이 된 심사위원의 조언은요.

솟대의 의미를 담아 ‘우리’, ‘기대’, ‘서로’, ‘바램’이라는 향을 만들었는데, ‘전주다움’을 살린 향을 넣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전주의 경험을 향으로 전달할 수 있다면 지역색을 더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공모전에 참여하며 개선한 점은 무엇인가요.

지역 관광 상품 퀄리티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입니다. 기존 상품은 디퓨저 용기가 유리병이었습니다.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한옥에 잘 어울리는 백자 항아리 기형을 찾았고, 방호식 도예가의 손에서 백자 디퓨저 용기가 탄생했지요. 전주 한옥마을과 잘 어울리고, 한층 고풍스러운 관광 상품이 됐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요.

해외 판로를 늘리기 위해 상품 설명문을 영어로 번역 중입니다. 또 전주 소재의 서예 학원에서 서예를 연습에 썼던 한지로 상품을 패키징할 예정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나오는, 가장 한국스러운 포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재료
상품정보
항아리와 솟대로 전주의 고아한 멋을 표현한 디퓨저
판매정보
https://www.fromhere.kr
문의
fromhere063@gmail.com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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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 033-738-3369

2.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명품점 02-735-6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