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해 제과 브레드 멜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브레드 멜은 경상남도 남해군 작은 어촌마을에 있는 빵집입니다. 작은 어촌마을에 많이 잡히는 멸치와 멸치를 물고가는 고양이. 다랭이 밭에서 나오는 마늘들이 재미있어, 향기 좋은 유자와 함께 빵을 만들어 보고자 시작했습니다.

2. 유자 멜빵 & 마늘빵을 만들게 된 계기는요?

경남 남해는 제주도를 제외한 한반도에서 비가 많이 오는 지역으로, 척박하지만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바다에는 다양한 어종과 멸치가 유명하고 척박한 다랭이 논에는 마늘과 시금치가 자라고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향기 가득한 유자나무가 여기저기 자생하고요. 이러한 남해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3. 수상작 재료에도 많은 신경을 쓰셨다고요.

남해의 대표 특산품인 죽방멸치와 마늘을 본떠 만든 빵은 100% 국내산 쌀에 유기농 유자, 프리미엄 버터와 신선한 계란을 더해 반죽합니다. 차 한잔 혹은 아이스크림,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포근한 식감과 향은 남해가 지닌 인상을 그대로 담고있습니다.

4. 제작이나 유통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짧은 소비기한입니다. 빵, 함께 먹는 크림, 시즈닝 등 현장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방식이었기에, 다양한 판매가 힘들어 계속 연구와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5. 공모전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제품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품을 단지 팔기 위해 만들기보다는, 누구나 사고 싶은 제품. 나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정성스레 준비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남해 바닷말 작은 빵집의 이미지를 가진 브레드 멜의 주인공은 검은 고양이 <토리>입니다. 빵과 함께 토리가 주인공인 제품들을 준비하고 기획하며, 현재는 샌드웨이퍼, 그립톡 등의 굿즈까지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전국 유통매장에서 팝업 홍보와 판매를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며, 빵과 같이 마실 수 있는 음료(커피, 차) 부분에 더욱 신경 쓰고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