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단전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비단전은 한국 전통 모티브로 일상에서 쓰임 있는 공예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품질과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문화,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비단전의 주요 제품으로는 MBC ‘도포 자락 휘날리며‘에 나왔던 흑립 갓끈 안경 줄과 Korean Headwear Series 펜, 조선 고가구 태블릿 파우치 등이 있습니다.

2. 한국의 모자 시리즈 펜은 어떻게 개발하게 됐나요?

한국의 문화를 유지 발전시키는 일에 미약하게라도 동참하고 싶어서, 갓을 모티브로 한 안경 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펜을 쓰다’와 ‘갓을 쓰다’와 같이 동음이의어가 재미있어 Korean Headwear Series 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조선의 생활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5개의 펜으로 종류를 늘리게되었습니다.

3. 모자와 꼬까옷은 전부 수작업이었다고요?

이 제품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최대한 변형하지 않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손으로 일일이 구슬을 꿴다던가 실을 연결하는 방법 등으로 구현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한 땀 한 땀 소중하게 손으로 작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부분에 대해 작고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수상작을 기획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느낌으로 수많은 실패를 겪으며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제작한 제품이라 제작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제품을 완성하고 난 뒤에는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이 남았습니다.

5. 공모전을 통해 느낀 점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공모전에 도전한다는 것이 단계마다 긴장되고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지만, 오히려 다른 도전자들과 멋진 경쟁 품목들을 보면서 더욱 나를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심사위원님들의 눈빛과 면접심사에서 던져 주는 질문 하나하나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는 것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되었습니디.

6. 다른 시리즈나 앞으로의 계획이 있나요?

지금 제작하고 있는 제품들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콘셉트를 확장해 여러 품목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