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앵강마켓’과 ‘앵강다원’을 소개해 주세요.

‘앵강다원’은 한국의 아름다운 차 문화와 사계절을 담은 티 브랜드입니다. 역사적인 전통과 품질의 가치를 앞세워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남해 대표 로컬 브랜드 ‘앵강마켓’이 새롭게 선보이는 티 브랜드로 보성과 남해에서 직접 차를 재배하며 원재료 선별 및 제다에 이르기까지 위탁생산이 아닌 자체 제조시설에서 제품을 연구 개발합니다.

2. ‘떡차 : 앵강향차’를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용문사라는 절에는 오래된 차밭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어 계승하는 다원이 없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었죠. 그래서 저희는 ‘앵강다원’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남해의 다양한 산물을 블렌딩한 차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선조들의 아름다운 차 문화를 계승하고자 합니다.

3. 제품을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원물의 안정성을 갖추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저희가 제조하는 차는 100% 국산 녹차잎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보성과 남해에 위치한 직영 다원에서 재배한 찻잎을 엄선하여 직접 제조합니다. 아울러 오동나무 상자와 전통 매듭 포장을 활용해 품격 있는 패키지를 완성했고, 소비자분들의 편의를 위해 음용이 간편한 개별 소포장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4. 제작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떡차는 오래전 우리나라 차 문화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음료 문화가 바뀌고 제다의 전통성을 이어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비량이 줄어 그 실체마저 잊혀 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부활시키기 위해 차를 직접 재배하고 전통 제다를 익히는 등의 과정은 분명 어려운 길이지만, 그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5. 공모전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상품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이어가며 제품에 대해 목표했던 바를 시각적으로 명확히 구현했을 때 느꼈던 보람이 가장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6. 앵강마켓의 향후 계획과 포부가 궁금합니다.

세 가지 계획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선, 6차 산업 인증 사업자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고, 타지역 로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전국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끝으로, 다국어로 제작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서 전국 브랜드,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가 되어 지역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