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협공예’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성협공예는 나전칠기를 기반으로 현대 기술과 전통공예 기술을 접목해 관광•문화 관련 공예 상품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지금은 온누리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온·오프라인 매장, 뮤지엄샵, 국가유산진흥원(고궁 내 상품샵), 최근에는 청와대 사랑채까지 다양한 판매처에서 나전칠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 나전칠기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접목한 텀블러를 만들기로 결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스타벅스, 스탠리 등의 유명 텀블러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단순히 유용한 ‘컵’을 넘어 다양한 개성을 뽐내는 ‘디자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통 문양을 적용한 기존의 자개 텀블러는 검정, 흰색 베이스에 자개를 올린 디자인이 대부분으로 전통색을 사용한 제품이 없었습니다. 이에 오방색과 자개를 활용하여 한 폭의 그림을 담은 듯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 아이템을 개발하였습니다.
3. 제품을 만들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원통형 제품이다 보니 자개를 붙일 수 있는 부분의 크기가 한정되어 있었는데, 그 범위 안에서 한국의 미를 살릴 수 있도록 송학과 목단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자개의 포인트를 주기 위해 채색(옻칠 마킹)을 하는데 수작업 특성상 일정하지 못하므로 한층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4. 비슷한 이유로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아요.
나전칠기는 비 오는 날이나 여름처럼 습도가 많을 때면 좀처럼 칠이 마르지 않아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잉크, 염료를 잘 혼합하여 써야 하는 까다로운 작업이어서 시행착오가 있었고 여러 번 반복 칠과 사포질을 하다 보니 자개 떨어짐이나 스크래치 등 문제도 많아서 제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죠. 하지만 나전칠기만의 특성을 살린 품격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소재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서 지금의 나전 채색 텀블러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5.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한 단계씩 심사를 거치면서 조마조마했던 기억들, 그리고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낀 기쁨이 기억에 남네요. 다른 여러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제품 개발, 생산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했지만 이번 공모전만큼 열정과 시간을 들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공모전 수상이 더욱 특별합니다. 이 성과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아름다운 나전칠기를 통해 특별한 일상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좋은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입니다. 한때는 자개가 오래된 멋이라는 인식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나전채색 텀블러가 우리의 멋과 편리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공예를 전하는 제품으로, 또 과하지 않으면서도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외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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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정보
- 송학과 목단으로 구성된 입체감 있는 조형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의 손에 들려있을 때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 두어도 부드러운 미를 뿜어내는 나전칠기 텀블러
- 판매정보
- www.metro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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