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워스’는 어떤 기업인가요?

아워스는 기념품이 될 만한 디자인(OUR Souvenir)을 선보이자는 미션으로 2019년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로컬 그래픽 기념품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서울스티커샵' 브랜드를 직접 런칭해 50명의 로컬 아티스트 라인업을 바탕으로 5년간 운영해 오며 많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기념품의 가치를 알려왔습니다.

2. ‘틴케이스 스티커팩’을 개발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코로나의 영향력이 점차 옅어지던 2023년 2분기,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숫자가 다시 회복되는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이때, 가장 한국적인 스팟인 삼청동에서 ‘서울스티커샵’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 온 저희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내점하는 매장 특성을 고려하여 서울의 다양한 풍경과 일상을 테마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3. 제품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스티커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부피가 작은 만큼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념품 품목 중 하나이지만, 제품의 볼륨감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틴케이스 패키지에 넣어 볼륨감을 더하면서, 스티커를 사용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케이스를 활용하며 한국, 서울에서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4. 제작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사실 그리는 것보다는 서울을 대표할 만한 이미지 주제 리스트를 선정하는 것이 더 어려웠고, 이미 출시된 수많은 서울 기념품 이미지와 차별화될 수 있는 서울스티커샵만의 아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자이너이자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디렉터의 개성을 담은 이미지를 통해 그런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5.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스티커'라는 매체가 공모전에 내기에는 너무 일반적인 아이템 같다는 자체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념품 매장 그 어느 곳에나 놓여 있는 것 또한 스티커이기 때문에, 기존 관광기념품의 이미지와 차별화되는 오리지널 그래픽의 감성이 있다면 그 점을 알아봐 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도리어 제품을 좋아해 주시면서 아이디어도 제안해 주신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서울스티커샵은 로컬에 대한 관심으로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 다른 지역의 로컬 컬쳐와도 결합해 다변화하는 것이 다음 계획인데, 현재 부산/광주/강릉스티커샵 등 다양한 버전을 추가하며 현지의 사업자분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의 기념품을 조금씩 매력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활동과 동시에 언젠가 해외 버전도 만들어내는 독특한오리지널 기념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