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삐약삐약출판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북 군산을 기반으로 2인의 만화 창작자가 운영하는 소규모 만화제작사입니다.
2. ‘지역의 사생활 99’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지역으로 돌아와 정착하면서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를 몸소 느꼈습니다. 문화적 경험과 배울 기회의 차이, 연일 서울을 중심으로 보도되는 뉴스,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대한민국 콘텐츠 배경도 대부분 서울이었죠. 지역에 관한 만화책은 민담, 설화, 신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홍보 목적의 창작물이 대다수예요. 하지만 우리는 지역의 현재가 담겨 있는 만화를 보고 싶었어요.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어떤 곳에서 만나는지, 뭘 먹는지 궁금했어요.
3. 제품을 만들면서 각별하게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선 ‘해외만큼 먼 지역’이라는 컨셉을 시각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국제우편봉투 빗금선 테두리를 차용해 표지를 디자인했습니다. 지역마다 다른 표지 컬러를 사용했죠. 그리고 쉽고 빠르게 도시별 성격을 전달하기 위해 한 페이지로 압축한 도시 정보를 싣고 있습니다. ‘바퀴로 갈 수 있는 곳’ 코너를 통해서는 유모차의 입장이 제한되어 여행의 폭이 좁아졌던 경험을 해본 분들을 위한 도시의 여행지를 선별해 놓기도 하고요. 주인공의 이동 경로를 통해 명소 이외에도 다채로운 지역 경험을 제안합니다. 다만, 지역의 랜드마크와 대표 음식을 등장시켜야 한다는 가이드라인 이외에는 모든 창작을 작가의 자율에 맡기고 있습니다.
4. 제작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2명이 운영하는 작은 출판사는 일정 관리가 쉽지 않아요. 작가,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의 일을 2명이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일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사생활 99>는 9권을 한 번에 만들어 일괄 공개하고 있습니다.
5.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재작년에 지원했는데 2차에서 떨어졌어요. 이번에는 3차 심사까지 진행되어 더 긴장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떨어지더라도 2차 통과자에게 지원되는 강좌나 현대백화점 입점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희망적이어서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해 주세요.
삐약삐약북스는 한국의 인디음악씬을 만화로 조명하는 <음악의 사생활 99>와 학교 안팎의 청소년을 주제로 한 단편만화집 <대운동회 202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실화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차별적인 시선이 남아있는 다문화가정과 다문화 사회에 대한 주제, 그리고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주제로도 만화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 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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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정보
- 10년간 99개 도시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비 수도권 도시 9곳을 소재로 9권의 이야기를 만드는 만화 프로젝트
- 판매정보
- 자사몰 : blog.naver.com/blackribbon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piyackppiy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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