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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특별상

현대백화점 사장상

조선의 멋, 갓잔
  • 라임코리아
  • LiME KOREA

조선의 상징적 복식 ‘갓(黑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찻잔 세트로, 선비정신의 품격과 예의를 현대적 감성으로 담아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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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년도
2025
카테고리
리빙/생활용품
가격
42,000원
출품자
양학모
상훈
특별상

‘라임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요?

라임코리아는 2014년 ‘문화재볼펜 경주’로 시작해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굿즈를 디자인하고 생산해 온 문화상품 전문 기업입니다. “재미있고 쓸모있는 문화상품”을 만들겠다는 철학 아래, 매년 새로운 주제와 소재를 찾아 제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우리의 문화유산이 가진 이야기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갓잔의 개발 배경이 궁금합니다.

매년 문화유산을 주제로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이는데, 이전에는 ‘조선의 왕’을 다뤘다면 올해의 주제는 ‘선비’였습니다. 수많은 아이디어 회의 중, 차 거름망 잔을 우연히 뒤집어 보았을 때 그 모습이 마치 ‘갓’ 같았어요. 그 순간 영감이 떠올랐습니다. “조선의 선비가 쓰던 갓의 품격을 오늘날의 찻잔으로 재현하자”는 마음으로 개발을 시작했어요. 갓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자신을 단정히 하고 남을 공경하는 ‘예(禮)’의 상징이기에, 그 정신을 현대의 생활 속으로 옮겨보고 싶었습니다.

‘갓’을 주제로 삼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갓은 단순히 머리에 쓰는 모자가 아닙니다. 자신을 단정히 하고, 예를 갖춰 남을 대하는 태도의 상징이죠. 부서지기 쉬운 소재로 만들어진 갓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내려온 이유도, 그 속에 깃든 정신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 ‘갓의 철학’을 잔에 담고 싶었습니다. 한 잔의 차를 마시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예를 갖추는 마음을 떠올리는 순간, 갓잔은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체험’이 됩니다.

제품을 만들면서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쓰셨나요?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색감과 비율’이었습니다. 갓의 본래 질감을 담기 위해 너무 검지도, 너무 밝지도 않은 오묘한 무광 흑색을 구현해야 했어요. 수십 번의 샘플 테스트를 거쳐 마침내 깊이 있으면서도 차분한 색을 완성했습니다. 또 갓의 실제 비율은 챙이 훨씬 넓지만, 사용성과 미감을 모두 고려해 잔과 받침의 비율을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그 결과, 전통의 형태미를 지키면서도 현대적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갓의 형태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처음에는 실제 갓처럼 큰 형태로 패키징을 하려 했지만, 공간 효율이 너무 떨어져 여러 차례 구조를 수정했습니다. 단순히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갓의 선’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확보하는 과정이었죠. 결과적으로 지금의 형태는 전통적 상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균형점을 찾은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현재 갓끈을 활용한 DP(전시)용 부속품을 새롭게 개발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갓끈이 실제로 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주셔서, 이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또한 미니 버전과 컬러 버전도 준비 중입니다. 해외 관광객이 손쉽게 구매하고 휴대할 수 있도록 패키지 부피를 줄이는 것도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갓잔을 통해 한국의 선비정신과 미학을 세계인에게 전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원재료
백토, 안료, 금 등
상품정보
조선의 상징적 복식 ‘갓(黑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찻잔 세트로, 선비정신의 품격과 예의를 현대적 감성으로 담아낸 제품
판매정보
limekorea.co.kr
문의
limeplu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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