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셀이라는 회사와 ‘타임링크 궁’ 시리즈는 어떤 배경에서 시작되었나요?
코셀은 1993년 설립된 시각디자인 전문기업으로, 30여 년간 정부 및 공공기관의 브랜딩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2020년에는 업사이클 브랜드 ‘하이앤드(High&nd)’를 론칭해 지역의 잉여 원단, 불량 자재 등에 디자인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타임링크 궁’ 시리즈는 이러한 업사이클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궁궐의 미학과 색동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결합해 제작된 첫 엽서 프로젝트입니다.
제품을 기획하게 된 계기와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관광객의 입장에서 “여행지의 이야기가 담긴 합리적이고 감각적인 기념품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의 상징적 건축미와 전통 패턴을 함축적인 라인 일러스트로 표현했고, 자사의 색동가방 제작 후 남은 자투리 원단을 업사이클링해 제로웨이스트 가치를 더했습니다. 단순히 엽서로 끝나지 않고, 액자형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적 완성도와 촉감의 조화를 중시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핸드메이드 제작이 가진 텍스처의 고유함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습니다. 종이와 원단의 이질적인 질감이 어우러져 시각적 깊이를 만들어내며, 색동의 오방색 패턴이 각 궁의 컬러 콘셉트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로써 단순한 인쇄물에서 벗어나, 문화유산의 심미성과 업사이클 디자인의 조형미가 공존하는 ‘작품형 엽서’로 완성되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업사이클 제품 특성상 원단을 선별·재단하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인쇄 엽서보다 제작 단가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 생산 공정의 효율화를 꾸준히 시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핸드메이드 특유의 완성도와 질감을 잃지 않기 위해 제작자의 세밀한 감각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이 브랜드 성장에 어떤 의미를 주었나요?
공모전은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브랜드의 방향성을 명확히 다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통·브랜딩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시장성, 패키징, 마케팅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고, 이후 박물관 기념품샵·관광 박람회·APEC 팝업 등 다양한 판로와 협업 제안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경험은 ‘하이앤드’ 브랜드가 업사이클 K-굿즈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브랜드 비전과 확장 계획은 무엇인가요?
‘타임링크 궁’은 일회성 기념품이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 소비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향후 안동 하회탈 시리즈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엽서, 파우치, 소형 액자 등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업사이클 소재를 적극 활용해 지역 제조 인프라와 협업을 강화하고, 로컬 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친환경적 생산과 지역 상생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 원재료
- 랑데부 240g, 자투리 색동 원단
- 상품정보
- 경복궁·덕수궁·창덕궁의 시간과 공간의 이야기를 라인 일러스트로 담아, 색동 자투리 원단을 패치워크 기법으로 완성한 엽서세트.
- 판매정보
- cose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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